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최근 정통무협, 정통판타지보다 잘 정제된 퓨전이 (NT 노벨류이랄까요) 더 끌리는데, 판타지에 현재의 학원시스템을 도입한건 무진장 많지만 무협에 학원물을 도입한건 그리 없더군요.
대강 꼽아보면 비뢰도가 가장 근접한거 같긴합니다만, 비뢰도는 엄밀히 말하자면 무슨 옴니버스식 일일 시트콤 스러워서 제외한다치고.
그외에는 무관이니 뭐니 나와도 그것이 주제나 큰 틀이라기 보다는 그저 스토리 쓸게 없으니 일단 이쪽으로 잠시 넣어두자, 라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학원요소는 상당한 인기요소이며 재미를 보장할만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비뢰도 또한 인기가 많구요. 비뢰도가 가진 인기의 70%는 이 학원물 요소에서 온게 아닌가 하는데,
아무리 뒤져봐도 그닥 보이지 않습니다. 혹시 보신분 계신가요.
그러니 살짝 세계관을 뒤트는게 필요할것 같아요.
구상을 해보긴 했는데, '학원' 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일단 각파의 비인부전이 없어야 한다고 보기 땜시롱,
원 이후 무림이 박살나서 대부분의 거대무파가 사라졌다던가, 맥이 끊어졌다던가 하는 이후로 좀더 폭넓고 공정하게 익힐수 있게 되었더라..
일종의 문관, 무관 나뉘듯, 무공이 공용이 되어가는거죠.
그래서 각 개인의 특색은 줄지만 비슷한 무공을 지니고 서로의 재량을 힘껏 발휘하는 아름다운 청춘로맨틱학원이야기가............................
개인적으로 스포츠 만화같은 전개 + 평범한 학원물 전개를 섞으면
100% 재미있을 거라고 보장은 합니다.
적어도 외면하는 층도 있겠지만 열열히 환영하는 분도 있을거구요.
찬성: 
반대: 
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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