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있는 별의 힘을 이용하는 자들, 마법사. 이게 바로 '마법사의 보석'이란 소설에서 마법사의 정의입니다. 저는 이런 설정을 보자마자 "다른거다!"라고 광분을 하면서 쓱쓱 봤죠. 하하;
제가 이 소설을 추천하는 이유로 첫째는 꿈입니다. 주인공이 보석을 찾아 여행을 가는 과정은 이 글의 매우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자칫하면 지루해 질 수도 있는 이 부분에 동행자의 꿈이란 요소를 첨가시켜 필요한 내용의 암시, 꿈이란 역동적인 소재를 통해 반복적인 내용을 지양한 점, 알아야만 하는 내용의 자연스러운 표현, 자칫 지루해 질 수도 있는 여행이란 요소를 다양하게 하는 점 등등, 소설을 부드럽게 이어지도록 만들었죠. 뭐 단지 이런 목적을 위해서 만들어진 꿈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 기능만 봐도 이 꿈은 정말 잘 만드신 것 같습니다.
둘째는 여행하다 선배 마법사들을 만나고 또 다시 여행하다 선배 마법사들을 만나는 내용의 반복을 성장 소설처럼 주인공들의 변화된, 아니 성숙됨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움을 추가해 지루함을 없앴다는 점입니다.
만약 제가 언급한 저 두가지가 없었다면(더 있을 겁니다.) 아마도 그 부분이 여행가다 꿈이란 로켓단의 습격을 간간히 받아가면서 선배마법사의 충고란 배지를 따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지우 일행의 내용으로 될 수도 있었을 텐데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그 부분을 꾸며내시니 작가님이 참 대단하신 실력을 지녔다고 느껴집니다.
제가 언급한 것은 이 소설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이 소설을 빛내는 여러가지 보석을 보고 싶은 분들은 Girdap님의 '마법사의 보석'을 봐보세요~.
/제목 쓰다가 '마법사의 부석' 이라고 써놓고 수정할 때 식겁했네요. 이건 마법사의 각질제거용 돌도 아니고... 쿨럭. 또 이 글 보시다가 이건 네타다! 느껴지는 부분은 말씀해 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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