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구검은 초반부분부터 중반부분까지의 설정에 대해서 논란이
많기 때문에 처음에는 수정을 통하여 글을 연재하려고 했으나
수정을 해야할 부분이 많아서 본의아니게 카테고리의 삭제를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사실 초반에서 중반부분을 수정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습니다.
왜냐면 이 구검이란 작품은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기억의
단편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나이가 24살.. 구검은 제가 중학교 2학년때 처음으로
쓰기로 결심한 무협입니다. 그 어린 나이에 개념도 없고 무협의
틀도 잡히지 않고 쓰던 내용이라 어설프고 말도 안돼는 부분이
가득했습니다. 군대를 전역하고 우연히 발견한 프린트에
옛회상을 추억하며 초반부분을 그대로 쓰자니 결점도 많았지만
후반부분에 만회하자는 생각에 열심히 써나갔지만
결국 초반부분에서 들어오는 태클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추억을 지우고 완성도가 높은 글로 찾아오기로 마음먹기 위해서
카테고리 삭제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에 현재 연재하고 있는 꿈속에서라는 작품에 더욱 힘을 쏟기
위해서기도 합니다.
현재 구검은 미완성의 작품입니다. 다음에 돌아올 때는 완벽한
완성된 작품으로 다시 연재하겠습니다.
저는 END가 아닌 AND라는 말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마음의 정리가 되면 반드시 완성도가 높은 글로 재연재를 하겠다고
약속드리겠습니다.
p.s 연참대전을 달릴 정도로 아끼던 작품인데.. 카테 삭제를 한다니
조금 서글프긴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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