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김기한
작성
08.06.23 20:04
조회
1,036

네, 그게 무엇이든 추천하는 것엔 이유가 있습니다.

무턱대고 글이 재미있거나,

자기 취향에 맞거나,

이건 추천하지 않고는 못 배기겠다 등등...

그렇습니다.

저도 이유가 있어서 추천을 하게 됐습니다.

"저는 이 작가 분의 능력을 보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도 없었습니다.

새로운 작품을 찾고자 연재 목록을 둘러보던 중 낯익은 작가 분의 새로운 게시판이 보이더군요.

<마도진천>

제목이 맘에 들었습니다.

일월강천을 재미있게 보았던 바, 마음이 동해서 게시판을 클릭해보았습니다.

한데, 웬걸?

조회수가 너무 저조한 것 아니겠습니까?

일월강천 때는 초반부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계속해서 치솟고 있던 조회수가, 마도진천에는 없었습니다.

놀랐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이번 작품이 별로 재미없어서 그러나, 하는 심정에 보았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거울을 마주한 것과 같은 쌍둥이 형제, 용과 호.

그리고 오롯한 존재이길 원하는 용과, 그런 그에게 모종의 배신을 당하게 되는 호......

이 글은 '호'의 이야기입니다.

푸른 들판을 희롱할 호랑이가, 뜻하지 않게 질척질척한 흙탕물 위를 걷게 되었습니다.

정도의 떠오르는 두 태양이 되었어야 할 자가, 살아남고자 먹구름이 잔뜩 낀 마도의 칼로써 갈아집니다.

지금까지 내용은 제가 생각했을 때 딱 여기까지 진행한 듯싶습니다. 그리고 알 수 있었지요.

앞으로 더욱 재미있어질 글이고, 더욱 재미있을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갈래길이 이 앞에 놓여져 있다구요.

무엇보다,

이 작품을 추천하는 두 번째 이유.

전 작가 분의 능력을 보고 싶었습니다.

과연, 예상했던 선작수가 채워졌다면, 얼마만큼의 비축분이 있기에 감히 자축의 의미로 '폭참'을 하겠다고 생각하신 걸까요?

"작가님, 작가님의 능력을 보고 싶습니다!"

문피아 독자 여러분, 저를 도우셔서 작가님의 능력을 이끌어내 보지 않으시렵니까? ^^

정연란 - 단월 님의 <마도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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