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소설에서 나오는 공,후,백작가는 몇 입니까?

영국 귀족 자료를 찾아 봤는데 ...(정확한지는 몰라요)

공작가 23곳

후작가 37곳

백작가 200~300곳

자작가 약 300곳

남작가 약 500곳

정도 된다고 하네요.

뭔놈의 귀족이 저따위로 많죠?

제가 쓰고 있는 소설은 ... 귀족이 정말 적습니다 -_-... 이거 수정 수정을 해야 될런지 심각한 고민이 드네요. 그런데 ... 어느 판타지를 봐도 공작가 23곳은 듣보잡 급인데 ... 영국의 특수한 환경 때문에 그런 것일까요?

[슈레딩고]

뭐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역사가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대귀족은 늘어나기 마련이니까요. 왕족들이 공,후작 꿰어차고... 공을 세워서 작위를 높여가는 자들이 계속 나오고 하니까요. 아나타문님의 세계의 역사를 따져봐서 귀족의 수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雪雨風雲]

갈색미소님 말대로 귀족은 국가가 오래되면 오래될 수록 늘어납니다. 다만 전쟁과 세대 교체 등의 이유로 줄어들기도 합니다만 이때 아니면 안줌......

[[탈퇴계정]]

제 소설 한쪽은 구체적인 언급이 없고, 다른 한 쪽은 구체적인 설정이 없습니다. 어?!

[소중한오늘]

원래는 많았는데 세계대전에 다 뒈져서 3개씩 할당하는게 ㅋㅋ 미친드래곤이 운석으로 불장난 한다던가 =ㅅ=;;; ㅋ

[[탈퇴계정]]

그런데 귀족이 핵심 소재가 아닌 이상 귀족들에 대한 세부 설정 같은 것은 대게 넘어가지 않습니까? 물론 체계나 그런 것이 아니라 정확한 수와 같은 것 말입니다.

[캄파넬라]

아 .. 그게 ... 소설 설정을 짜면서 공작이 셋이요 변경백은 수십이요 그를 관리하는 후작은 8명 이다. 라고 설정을 해놔서요 ㄷㄷ ...

[짬냥]

....제가 여태 본 소설중 제일 공작가가 많은소설이 5곳,..
대~부분이 3곳이던데..;;;

[헐헐헐헐]

걍 작위랑 힘이랑 꼭 비례하지는 않는다고 하시면 될 듯

[이쁜돌]

공작이라고 다 영지 가지고 있는게 아니죠
영지가 있는 영지귀족이 있고
이름뿐인 작위만 가진 귀족들도 있지요

[하늘까시]

드래곤레이디 라는 소설에 보면 위의 조사내용 처럼 귀족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내용중에 공작가가 쉽게 멸망한 다는 내용도 나오고, 물론 배경이 왕국은 아니고 제국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른 소설들은 대부분 공작가가 5개 미만이더군요.

[검심]

저도 현실의 귀족 제도에 대해서 공부한 적 있는데
이게 상당히 복잡하더군요.
시대나 나라마다 조금씩 틀리고.
그런데, 중세 시대라면 그렇게 많지는 않는 게 일반적.
저 위에 말씀하신 자료는 후대의 귀족가문인 것 같네요.

변경백이 수십이라고 하셨는데
이건 좀 많은 듯 싶네요.
변경백이 말이 변경백이지 거의 공작에 근접한 대우를 받았죠.
(변경백 ---> 후작으로 변했다고 하더군요.)

[鳶霞]

중세유럽에 공작이 많았던 것은 공(公, prinss)의 의미처럼 왕족(이왕자, 삼왕자등)에게 공작의 작위를 주었기 때문이죠. 따라서 공작이라면 왕위계승권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지방의 유력제후들이 중앙에 진출하게 되면 가진 세력의 정도에 따라 공작, 후작의 작위를 주었죠.
변경백은 소위 말하는 지방귀족들중 나름 세력가들입니다. 소위 '로드'(Lord)라 불리울 수 있는 귀족들로 백작이상, 물론 공후작도 포함됩니다.
이렇게 많은 귀족들이 있는 이유는 세월에 따라 가문의 흥망이 있다하더라도 기록상으로는 귀족의 이름이 남기 때문입니다. '우리 몇대조 할아버지께서 정승판서를 지내셨고...'하는 식이죠. 실제 영지귀족의 수는 훨씬 적다고 봐야할 겁니다.
또 하나, 귀족의 작위도 겸임(?)이 가능하다는 점도 기록상 귀족 수의 증가에 한몫했을 겁니다. 국경지방 유력영주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주변국들에서 서로 (이름뿐인) 작위를 주어 회유하는 경우도 있었고 A지역 영주가 새로 B지역을 얻고는 'A지역의 백작이자 B지역의 남작...' 이런 식으로 자신을 나타낼 수 있었으니까요.

[프로그래머]

변경백이 바로 후작 아닌가요? 예전에 제가 조사한 바로는 제대로된 귀족은 공작과 백작밖에 없습니다. 공작은 왕족이거나 왕족에 준하는 공을 세운 사람만 가능하고, 백작이 신임을 받으면 변경에서 병력을 키울 수 있는데 이를 변경백작 또는 후작이라고 하고, 자작과 남작은 귀족의 자손이거나 영지관리인의 명목으로 임명되는 것이 대부분이라 들었습니다. 어디서 봤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달빛밤]

판타지 소설읽을때

나왔던 주인공들을 좌르르 정리해서 글로 적어주시는 분들 보면
고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리좀 해주세요 작가님들 ㅠㅠ 헷갈려요

[자공]

무튼 작위를 가진 대귀족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황제/왕의 힘이 약한 나라라고 생각하면 될까요?(아닌가..;;)

[실군]

소설에선 고위 귀족이 많을수록 적이 많아지니
영지전등이 늘어나게 되므로 줄여쓰는거 아닐지요.
그게 아니라면 단순히
'귀족이니 숫자는 적을거야!'
라고 생각하고 쓰는것일지도.

솔직히 귀족은 국가가 오래될수록 늘어나면 늘어나지
절대로 줄어들지 않습니다..
감소 방법은 대규모 숙청이나 국가간 총력전뿐?

[적안왕]

시간이 흐르면 이름뿐인 귀족도 많지요. 그래서 많은 것이지요. 검파에서도 전설적인 검파는 많으나 실제로 내려오는 검파가 적은 것처럼요.

[비공]

위 자료는 백년전쟁이후 세계대전을 거쳐 현재까지 급속히 증가한 영국의 귀족 인플레 입니다. 보통 판타지 대상이 되는 중세(중세의 개념은 이론마다 다름)는 백년전쟁을 전후로 하는 시대입니다. 이시대에 영국은(14세기까지)공작 후작 자작이 없었습니다. 1337년에 흑태자 에드워드가처음 공작지위를 받은 후에야 왕자들에게 공작지위를 내렸습니다.

[신귀.]

대략 공작,백작,남작,후작,자작 등의 직급 귀족은 평민에서도 공부를 하면서 국가에 공을 세우고 야금야금 돈을 내고 올라가는 직급이라서, 아마 전쟁때 지휘가 많이 필요하다 보니까 귀족도 많이 설정됬을거예요.

[쿨쿨zzzz]

뭐, 서양 중세식으로 말하자면...영지를 가져야 귀족이지요...게다가 중간에 누군가 말씀하셨듯이... 겸업도 가능해서...더구나 순서가 정해져 있는 동양의 오등제와는 좀 달라서. 복잡합니다. 딱히 이거다라고 말하기 어렵지요.

[쿨쿨zzzz]

그리고... 모든 봉작제의 기원이 되는 프랑크 왕국의 경우는 백작만 500명쯤 될겁니다. 봉작제라는 것이.. 왕이 자기 멋대로 만들기가 힘든법이라서.. 기본이 땅에 기원을 두고 있는데 신이 아닌 다음에야 땅을 창조해 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그러니 새로운 땅을 정복하면 작위를 만들어내지요.. 대표적인 것이 예루살렘왕같은거... 더구나 남작의 경우... 보통 소영주급인데.. 몇개 장원을 가지면 백작보다 강해지기도 하니. 그리고. 공후백자남으로 한나라 오등제로 번역해서 그렇지... 공작-변경백- 백작- 백작대리- 남작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작위의 기본이 백작.

[남경충]

열왕대전기에서도 공작 많이나오죠..걸리는게 공작이고 차이는게 공작인데 머 숫자에 연연하실필요가..재미만 있다면야 태클할사람 없음;;

[포프]

친척에겐 대공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