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작가들이여! 얼굴에 철판 깔고 자추라도 해봅시다!

자추... 생각해보니 저와 같은 초보 작가들은 좀 어색해하고 괜스리 자신감이 줄어들게 만드는 것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군요...

'자추 했는데 오히려 조회수 줄면 어쩌지?'

'선호작이 하나라도 오르려나...?'

'못 썼는데 왜 자추하냐고 욕하지는 않을까?'

안 그래도 적은 조회수 때문에 잔뜩 쫄아있는 자신감이 더 쫄게되는 부정적인 생각.

저는 그래서 생각을 바꿨습니다! 조회수 줄면 늘어날 때까지 작품을 쓴다! 우오오오! 조회수가 늘면 선호작이 오르고, 노력하는 마음을 알아주시는 분들이 하나둘씩 나타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끝까지 거문고를 타며 자신의 음악을 알아주는 사람 종자기를 기다리던 백아(제가 백아의 거문고 실력만큼 잘 쓰지는 못하지만)처럼 꿋꿋이~

자추를 할 때는 철판을 깔고 마치 '내 소설 아닌데 뭐, 추천하고 말고는 내 맘이지.'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는 명종입니다.... 뭐, 자추하려면 그 요청에 맞아야 하므로... 만약 5가지 원하는 게 있는데 제 소설이 그중 3가지 이상에 포함된다고 생각하면 자추!

또한 독자분들! 안목을 높이시려면 초보 작가들의 문제점을 지적해주시는 것도 하나의 좋은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젭라(이러면 부탁하는 것 같나 ㅡ;;ㅡa) 선호작에 있는 작품 N뜰 때까지 기다리시는 동안 초보작가들 작품 좀 탐방해주시길...

[재용在容]

그래서 저는 글 추천해달라는 글이 보이면
무쇠 철판을 깔고 (...) 자추를 합니다 :")
........아, 악효과가 나타날수도.........(먼산)

[韶流]

지적해주면 뭐라고하는 '초보'작가가 더 많아서 ;ㅁ; 최소한 정규 조회수 3000이하는 보지 않습니다. ㅎㅎㅎ 서운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현실이 그래요... 일단 초반에 조회수가 낮더라도, 참으면서 정규연재까지 올라온후(물론 자추는 계속하는게 좋습니다. 볼거 다보고 신규작품을 공략하는 분들이 꽤 되기 때문에) 착실히 광신도(?)들을 모아가야죠. 그렇게 조회수가 점점쌓이게되면, 사람이 사람을 불러옵니다. ;ㅁ; 글만 좋다면야 ;ㅁ; 달려가는 겁니다. 여기서 결판납니다. 글이 좋은지 아닌지, 독자들의 입맛에 맞는지 안맞는지는 말이지요 ;ㅁ;

[론도]

솔직히 '스스로를 추천'한다고 하니까 그렇게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이고, 자추 대신 홍보를 하는 게 좋지 안될까요?^^;

[캄파넬라]

앗, 론도님이 강림 하셨따 -ㅁ-

[머저리]

그렇습니다 공감이 가는군요. 자유연재의 있는 작품까지 찾아와줘서 비평해 줄만한 한가한 독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저 홍보로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일만이 최선의 선택, 그리고 자신의 성장의 촉진제를 넣어주는 꼴이겠죠.

[트닉]

그래도 무관심 보단 뭐라도 받는게 낮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