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출발부터 쉽지 않았지만 완결을 목표로 저를 채찍질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시간 필을 놓게 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연재하면서 많은 고충과 노력, 열정이 녹아든 작품이었습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한 제대로 된 맛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추리과학 정통무협 장편소설 사일록신전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1화를 끝냈지만 수정과 보완, 리뉴얼까지 다섯 번을 거쳤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제 자신감이 붙었고, 다음 2화부터는 1화보다 3분의 1 정도의 노력만으로도 똑 같은 작품성과 상업성을 동등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본능으로 느꼈습니다. 본능은 거짓이 없는 진실입니다.
연재는 언제부터 할지는 모르겠으나 저절로 본능적으로 하자 라고 생각할 때 할 것입니다. 아시죠? 몸은 거짓을 말하지 않습니다. 아프거나 괴롭거니 피곤하거나 우울할 때 몸은 정확하게 반응합니다.
그렇듯이 몸이 반응할 때 연재를 시작할 것입니다.
- 포효(완결)
이 한 마디를 이루고자 오랜 시간동안 노력과 열정을 불태웠고, 이제야 막을 내렸습니다. 홀가분한 마음입니다. 이제부터는 사일록신전에만 집중할 것입니다.
실상 20화까지 스토리 라인은 완성된 상황입니다. 하나 그렇다고 해서 일반적 무협과는 달리 집필이 쉽지 않은, 매우 어려운 추리과학 무협입니다. 머리를 써야하고, 트릭이 있어야 하며 독자들의 궁금증 폭발을 일으켜야 하기에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독자분들... 연재 시작을 기다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포효에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에게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꾸벅.
그럼 다음 연재 때까지 모든 분들~ 건강하십시오~~
3류 아날로그 작가 고룡생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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