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끝냈을 당시에는 달리 이야기 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말을 더하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조용해 졌고 하니 저도 한 마디~
2년 정도 연재를 해서 글을 또 하나 끝내었습니다. 글은, 글쎄요~ 한 소년에 대한 이야기였죠. 선량하고, 굳세고, 치열하고, 뜨거운 소년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렇지만 성장담이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짧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소년이 도착한 곳은 그가 출발했던 바로 그곳이었고, 진정으로 대결해야 하는 것에 대해 그는 손도 못 대었으니 말이지요. 그래도 저는 제 글이 희망에 대한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음음.
그 외엔 별로 할 말이 없네요. 글쓴이로서 많은 이들이 읽고 즐거워하고, 또한 오래 기억에 남아 때때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글이었으면 하고, 여깁니다. 작연란 '희망을 위한 찬가'입니다.
그리고 개인지 제작 중입니다. 읽어 보시고 마음에 드신 분들은 한질씩 어떤가요? 3000P에 달하는 호화 양장 세트입니다! 죄송합니다. 이게 진짜 목적이었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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