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문피아에 접속하여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n이 뜨지 않는 글들로 절망하던 차에 재미난 글을 발견하여 이렇게 추천까지 날립니다. 재미에 비해 조회수가 낮은거 같아 큰마음 먹고 추천 글 날리오니, 많이들 가서 저와 같은 즐거움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추천할 글은 정규연재란의 천하제일가입니다.
우선 글을 읽은 느낌은 재미있습니다(이건 당연하려나?) 무난하면서도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개그포인트? 음; 다른 멋진 표현이 없나; 암튼 그런 장면들에서 피식 피식 웃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특히 황보세준이라는 케릭터의 등장부터는 뒤집어졌습니다. 제 주변에 식탐이 지나칠 정도로 심한 놈이 있거든요. 그놈을 보는 것 같아 정말 웃겼습니다. 강호동까지 잡아 먹을(?) 정도의 식탐을 지닌 놈이라... 처먹고 뒤져라 식충아! 였던가... 그 대사를 꼭 한 번 그놈에게 써먹고 싶어졌습니다. 설마 제가 잡아먹히는건(?) 아니겠죠(응?)
아무튼 오늘 찾고 오늘 연재된 분량을 순식간에 읽어버렸네요. 다음 편이 빨리 올라왔으면 합니다. 더욱이! 성실연재를 하고 계십니다. 뭐 아직은 분량이 좀 부족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솔직히 많이 부족해요ㅜ_ㅜ) 이것만으로도 감지덕지입니다. (성실연재 하는 분들만 보면 마구마구 사랑해 드리고 싶습니다 ㅎ)
줄거리 설명은 없습니다, 그냥 가서 보세요! ... 라고 하면 화내시겠죠?(들고 계신 돌부터 좀...)
사부 앞에서 양의 탈을 쓰고 생활하던 사고뭉치 제자 드디어 딱 걸렸다!
“그동안 사부를 속인 죄로 삼년 면벽을 명하노라!”
청천벽력 같은 사부의 한마디에 감금되다시피 한 제자.
“망할! 내가 돌중도 아니고 고기 좀 먹었다고 이런 벌을 받아야 하냐고! 어떻게 삼년동안 벽만 보고 지내냐고! 이렇게 지낼 수 없어!”
불만이 극에 달했던 제자는 결국 탈출을 결심하게 되고.
“음하하! 하늘도 나를 가엽게 여긴 것이 확실해, 드디어 해방이다!”
탈출에 성공한 제자. 그대로 줄행랑을 쳐도 부족한 판국에 사부의 이름까지 팔아 사기행각마저 펼치는데.
“이만하면 몇 년 동안 숨어 지내는데 문제없겠지. 기다려라 강호야, 내가 간다!”
기대로 부푼 제자의 강호행.
하나 그는 알지 못했다. 사부의 묵인 하에 시작된 강호행이라는 사실을. 또한 별 생각 없이 시작했던 강호행이 자신에게 어떠한 시련과 고난을 안겨주는지를. 그리고 예상조차 하지 못했던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작가님께서 직접 올리신 내용을 올렸습니다. 제가 이리저리 즐거리를 써봤는데... 흥미가 전혀 동하지 않아, 고민하던 차에 작가님께서 작성한 것이 있어 그것을 사용합니다. 한번쯤 찾아가 보시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천하제일가처럼 재미에 비해 조회수가 부족한 글 추천 부탁드립니다. 요새 읽을만한 글들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참으로 슬픕니다. 저의 슬픔을 좀 달래주세요~ 장르 불문입니다. 무협 판타지 로멘스 가리지 않습니다. 내용도 가리지 않습니다만 어리버리하거나 멍청한 주인공이나 주인공 엿먹이는(?) 히로인이 등장하는 소설만 빼고요^^ (엿먹인다가 골탕먹이거 하는 것이 아니라, 바보 같이 굴면서 주인공을 함정에다 수시로 밀어 넣어 위험에 빠뜨리는 히로인을 말하는 겁니다, 엽기적인 그녀와 같은 히로인이라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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