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마도 8대세가인 혁련세가의 차남 혁련유강.
정마대전 화친의 볼모로 정파무림의 태산 소림사에 보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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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서재 : http://novel.munpia.com/60182
마도 8가의 수장가문, 현 천마를 배출한 혁련가에서 아이 둘을 상대로 기이한 대법을 펼치는데, 그 실패작 둘째 아들이 주인공인 듯합니다.
소개글처럼 정마대전 화친의 볼모로 검제의 손녀딸은 천마신교에, 천마의 차손 혁련유강은 맡지 않으려는 무림맹 문파들의 제비뽑기로 소림에 맡겨집니다.
문장이 기가 막히게 아름답습니다. 화려한 미사여구와 유려한 문체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좋은 글을 쓰려면 소중한 것을 버리라 했던가요. 꼭 필요한 단어만으로 꼭 필요한 문장을 만들어내는 솜씨가 가히 신필의 경지입니다.
게다가 작가는 문장을 구성하는 아주 좋은 호흡을 가진 것 같습니다. 읽는 것이 정말 편하고 즐겁습니다.
소재도 개성있고 매력 만점인데, 문장과 사건 전개 또한 흠 잡을 데가 없습니다.
처음 만나는 클리세. 이런 글은 표절도 못합니다. 누가 감히...
서장 빼면 불과 4회 연재되었고, 글자 수 총량은 불과 19,374자입니다.
그런데도 벌써 한두 권 정도 읽은 듯한 포만감이 느껴집니다.
정말 좋은 글, 좋은 작품을 만난 것 같습니다. 느낌이 좋네요.
문제는 작가의 필력이 초반, 중반을 유지하며 종반에서 폭발시킬 힘을 갖고 있는가 하는 것인데...
황희원 작가의 전작을 읽지 않은 저로서는 알 길이 없지만, 문장이 갖는 힘을 보면 Yes 쪽으로 생각됩니다.
몇 글자 되지도 않는 작품을 추천한다고 비난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고, 그 분들의 생각을 충분히 존중하지만 읽어 보시면 제 맘을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추천과 조회수를 늘려 창작압을 안기려는 저의 얄팍한 수법이 뻔히 보여도 지금의 이 느낌과 다음 글에 대한 갈증을 생각하면 저는 분명히 떳떳합니다.
황희원 작가님. 이제 글을 내 놓으십시오!
작품 바로가기 : http://novel.munpia.com/6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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