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0 젤라헬2
작성
08.04.12 00:20
조회
1,573

요즘 문피아에서 무협이나 판타지쪽에서 발굴중인데.. 너무나 많은 분들이 환골탈태를 환골탈퇴로 쓰시더군요..ㅡㅡ;

환골탈태입니다.

換 : 바꿀 환

骨 : 뼈 골

奪 : 빼앗을 탈

胎 : 아이밸 태

  한번쓰고 말거면 탈퇴든 탈태든 그냥 눈쌀한번 찌푸리고 넘어가겠지만, 틀린단어가 계속 나오니깐 글 자체의 완성도는 보이지도 않네요.

헷갈리는 맞춤법도 아닌 기본적인 단어가 틀린다는 것은 좀 문제가 있겠지요? 지금까지 쓰신분들이나 쓰실분들도 참고하시길 바래요.


Comment ' 29

  • 작성자
    비성
    작성일
    08.04.12 00:24
    No. 1

    글쓸때 최소한의 정확한 단어사용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라고 본인을 말하고 싶다면 그정도는 해줘야 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김기절
    작성일
    08.04.12 00:31
    No. 2

    얼래... 저는

    幻 변할 환
    骨 뼈 골
    脫 벗을 탈
    態 모습 태


    로 알고있었는데.. 실제로도 이게 납득이 가고..
    깜짝 놀라서 검색을 해보니 '허걱' ㄱ-...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장물아비
    작성일
    08.04.12 00:32
    No. 3

    환골탈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그런 글이 있단 말입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08.04.12 00:35
    No. 4

    그런 글은 환골을 탈퇴시켜 버리는 것이 - _- (뻔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hulback
    작성일
    08.04.12 00:40
    No. 5

    음...그리고 얘기를 예기로쓰는걸 많이봤습니다..

    제가 잘못알고있는건가요 -_-?;;...여태껏 얘기[이야기]로알고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예기로 쓰고있는걸보고....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장물아비
    작성일
    08.04.12 00:45
    No. 6

    예는 대답할 때 '예' 말고 따로 들어가는 따로 들어가는 명사 말고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얘들
    얘기 등등 다 '얘'가 들어가야죠

    나는 널 첬어요에서 '처'가 들어가야 하는 게 아니라 '쳐'가 들어가야 하고 내가 너한테 젔어요 에서도 '저'가 아니라 '져' 들어가야 하죠 -.-;;;

    저랑 져는 구분못해도 처랑 쳐를 구분 못하시는 분도 꽤 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Born2Lov..
    작성일
    08.04.12 00:45
    No. 7

    할로헐박님 얘기 가 맞습니다. 예기는 날카로운 기운을 뜻할때 많이 쓰이며 예술쪽으로 재주가 있는 기생을 뜻하기도 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풍류(風流)
    작성일
    08.04.12 01:00
    No. 8

    허어 저는 그런글을 한번도 본적이 없는지라..
    놀랍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hulback
    작성일
    08.04.12 01:03
    No. 9

    그쵸? 얘기맞죠?... 예기는 그런쪽으로 알고있는데 요새많은 분들이

    잘못쓰시더군요....[틀린줄알고 식겁했던;;....]

    음...아무튼 우리나라 글이 점점 잊혀져가는듯해서 안타깝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황혼의문턱
    작성일
    08.04.12 01:09
    No. 10

    누가 환골탈퇴라고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진아眞牙
    작성일
    08.04.12 01:16
    No. 11

    그런 사람들 문피아 탈퇴시키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4 잠만보곰탱
    작성일
    08.04.12 01:18
    No. 12

    출판된 소설속에서도 환골탈퇴 라고 하는걸 많이 봤는데 말이죠.
    저도 환골탈태라고 알고 있었는데....
    탈태환골이란 표현은 그렇다 쳐도 환골탈퇴 라고 하는 소설이 꽤 있어서 제가 잘못 알고 있는줄 알았다는...-_-;
    그런데 누가 그렇게 쓴건지 기억하려니까 딱히 떠오르는 작가가 없는것이 아마도 처음 쓰시는 분들이 그렇게 쓰셨던듯 합니다.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地知志人
    작성일
    08.04.12 01:20
    No. 13

    비슷한 예로 성질 [성ː―][性質] ① 정신적(심리적)인 바탕. 이 단어가 승질로 쓰는 사람이 상당히 많더군요. 요즘 국어 사전에 새로 등록된 단언가??? 라는 의문으로 인터넷을 뒤져보니 사전에도 없는 단어.... ;;
    인터넷 검색해 보면 성질을 승질 로 바꿔 쓰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요즘 국어 교과서에서 성질을 승질로 가르치나 봅니다.
    다른 예지만 하나더 지적하자면... 영어 단어를 한글로 바꿔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예를 들자면 리스트, 스타트, 스피드, 파워, 패러다임,터프,페널티 등등... 도대체 어느 교과서 나오는 말인지? 영어 교과서에서 나옵디까? 차라리 원어 그대로 사용한다면 이해가 가지만 이건 한국어도 아닌 것디 영어도 아닌 것이... 버젓이 사용 됩니다.
    도대체 작가들이 무슨 생각을 하면서 글을 쓰는 건지??? 궁금해 질때가 많습니다. 차라리 오타면 귀엽게 봐줄수 있지만 이런건 아무도 지적을 하지 않나 봅니다. 퇴고 할때도 아무 상관없이 그냥 넘어가나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UK
    작성일
    08.04.12 01:31
    No. 14

    저는 '내가'와 '네가'를 반대로 쓰시는분을 여러번 뵜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ga******
    작성일
    08.04.12 01:34
    No. 15

    환골은 맞게 지적하셨습니다만, 탈태는 잘못 지적하신 것 같습니다. 벗을 탈 자가 맞습니다.

    환골 탈태의 뜻은

    무협에서 몸이 재구성 되면서 골격이 바뀌는 것을 환골,
    탈태의 뜻은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나는 육신의 한계를 벗어났다는 뜻입니다.

    탈태는 중국 고전, 서유기 같은 책을 봐도 나오는 말이고, 중국 도교적 사상에 근거하여 나온 발상입니다. 인간의 육신은 엄마 뱃속에서 탯줄을 타고 나옵니다. 인간의 몸에 있는 배꼽은 인간이 탯줄을 통해 형성되었다는 부인할 수 없는 증거입니다. 그것을 벗어나, 탈태를 하게 되면 천지의 정기가 모여 육신이 만들어지는 거죠. 탯줄을 벗어나는 겁니다.

    서유기에 보면, 손오공이 저팔계를 불러 삼장법사를 네 구름에 싣고 강을 건너라고 말하는 대목이 있는 데, 저팔계가 포기하죠. 그러면서 '형님도 알다시피 태를 벗어나지 못한 인간은 업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그 육신의 무게가 한없이 무거워 구름위에 실을 수가 없어요. 형님의 근두운이라면 어떻게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하는 대목이 있습니다. 그러자 손오공도 자신의 근두운으로도 불가능하다고 포기하죠. 이처럼 득도, 해탈하거나 등선하지 못한 육신은 태를 벗어나지 못해 무겁고, 해탈득도하거나 등선하게 되면 탈태를 하게 되어 그 한계를 벗어던지게 된다 라는 생각을 옛사람들은 했었었습니다.

    태를 뺏는 게 아닙니다. 태를 벗어나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귀혼대살
    작성일
    08.04.12 01:38
    No. 16

    환골-탈태 (換骨奪胎) 「2」사람이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하여 전혀 딴사람처럼 됨

    국어사전에 따르면 글쓴 분이 맞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6 陳魔
    작성일
    08.04.12 01:58
    No. 17

    ㅡㅡ.. 난 왜 자꾸 '환태탈골' 이라고 떠오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기리쉬
    작성일
    08.04.12 02:24
    No. 18

    환태탈골?

    탈태환골도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비요른
    작성일
    08.04.12 04:10
    No. 19

    탈태환골이라는 말도 씁니다. 그건 중국 소설[원서]에서 쓰는 것을 몇번 본적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라는 뜻의 얘기를 예기로 쓰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그저 눈물이 나올 뿐. 소설쓸때 기본적인 맞춤법검사도 안 하는 겁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4.12 04:19
    No. 20

    흠칫 해서 crtl+f 검색을 해봤지만 다행히 저는 예기가 없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8.04.12 04:28
    No. 21

    사사받다도 없는 표현인데 사사받다라고 쓰시는 분 많죠.
    가르침을 받았다라는 의미인 '사사하다'만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4.12 04:31
    No. 22

    초죽음 => 초주검
    초죽음 은 출판 작에서도 정말 자주 보이는 잘못된 표현 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오대산
    작성일
    08.04.12 08:00
    No. 23

    구글 검색해 보니...
    '탈태환골' 또는 '환골탈태'라는 사자성어가 유래한 원문에서는 '탈태역골[脫胎易骨]'로 되어 있네요. 댓글 중에 gandhika님께서 언급한 것이 원문 그대로의 의미인데, 그 후에 그 의미가 변질, 확대되면서 여러 사서에서 '脫'자 대신에 '奪'자로 쓰기도 하였네요. 또 '易'는 '換'으로 대치되었고요.


    요약하면...
    '脫胎換骨', '奪胎換骨', '換骨脫胎', '換骨奪胎' 다 어울린다고 봅니다.

    (혹자는 '정신적인 변화'를 특히 강조할 때는 '奪'자 아닌 '脫'자를 써야 옳은 성어가 된다고 보는 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lunar
    작성일
    08.04.12 08:49
    No. 24

    출판물에서 환골탈퇴로 쓰인 걸 보고 작가님도 잘못 쓰셨지만 도대체 편집자는 뭘한건지 궁금하더군요. 그럴거면 편집은 왜 하는지, 교정은 아예 할 생각도 없었는지....아니면 편집자도 그게 맞다고 생각한거겠죠?

    탈퇴....보면서 어딜 탈퇴한다는거야 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붉은비단
    작성일
    08.04.12 09:20
    No. 25

    아.. 환골탈퇴 맞습니다.

    비밀결사 모임에서 누군가가 빠져나가려고 할때 뼈를 인공뼈로 바꾸어 줄 정도의 벌칙을 과했다는 뜻에서 유래된 표현입니다.

    흔히 친구들 사이에서 사용하는 "술자리에 빠지려한다면 뼈를 바꾸어 주마 !"라는 표현과 같은 맥락입니다.

    흠..

    재미없군요.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페트르슈카
    작성일
    08.04.12 11:02
    No. 26

    탈퇴 ㅋ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쭈뱀
    작성일
    08.04.12 11:03
    No. 27

    우허허허 ;; 그저 웃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가겨
    작성일
    08.04.12 12:33
    No. 28

    환골탈퇴 : 뼈를 바꾸고 관계를 끊고 물러나다.

    이건 정녕 꿈의 경지군요. 근골이 무공을 익히기에 부적합할때 타인과

    뼈를 바꾼후 도망가는..-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워리꽁
    작성일
    08.04.12 14:04
    No. 29

    치명적인님 말씀에서 폭소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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