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이 많길래 저런 글이 있는가보다 하다가 어제 올라온 추천글에 바로가기까지 되있길래 도대체 무슨 소설이야하고 가봤죠.
의학? 의학이 뭐 어쨌다고 하는 심정으로 게시판을
쓱 훑어보는데 별로 마음이 안 와닿았습니다 ;ㅁ;
솔직히 제목도 별로 안 끌리고 조회수도 후두둑 떨어지니깐..
그런데 리플이 꽤 많더라고요.
저는 작가님이 리리플을 꼬박꼬박해주신다고 하기에
솔직히 리플 50개 중에 25개는 리리플이겠지라고 생각하고
아무거나 리플을 클릭해봤습니다.
오... 보니깐 제 생각이 틀렸더라고요. (작가님은 늘 첫타에
전편댓글에 대한 답변을 해주시는듯..... 아닌감?)
굉장히 많은 분들의 리플을 보았는데 그 리플들을 쭉 읽다보니
글이 재밌겠다 싶은겁니다 ;ㅁ;
좀 망설이다가 .....읽는다고 손해볼 것도 없다고 생각하고
프롤이나 읽어보자고 생각! 음? 좀 독특했습니다.
먼소리지? 하면서도 필체가 독특하고
끌리는 맛이 있어서 담편도 읽었습니다.
큰 감흥 없이 계속 뒤로뒤로 읽다보니 어느순간 딱 알겠더군요.
이 글이 왜 그렇게 추천이 많은지 왜 이렇게 생각보다
조회수가 낮은지.
그리고 결국 끝까지 다 읽고 절단마공에 엄청난 댐지를 입었죠.
이 정도 되는 글이 조회수가 별로 안나오니 그렇게들 아쉬워서
추천을 했던거구나 하는 생각이 딱 드는 겁니다.
참 잘 쓴글인데 빛을 못보는 것 같더라고요. (아님 말고.....)
사실 저도 아쉬워서 추천글을 쓰는겁니다. ;ㅁ;
확실히 취향은 많이 탈법한 글인데 절대 못쓴 글은 아닙니다.
읽어도 후회는 하지 않을 글이다 이거지요.
수많은 글이 홍수처럼 쏟아져나오는 지금시대에
보석처럼 빛나는 글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좋은글 써주셔서 작가님한테 감사하고
이 추천글이 정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잔디벌레-입니다. 꼭 가서들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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