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담에 글을 남겨 봅니다.
처음으로 문피아에 글을 올린 것이
[묵풍조]였는데 어느덧
이번 주말 정도면 완결권이 출간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묵풍조를 사랑해 주셨던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처음 써 보는 무협이었음에도 많은 분이 선작해 주시고
감상해 주셨음에 돈수백배하며 감사드립니다.
제 나이가 제법 많다보니 주 독자층에 속하는
10대, 20대 독자들의 구미에는
맞지 않는 점도 있었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 나름의 여러가지 사정(건강 문제, 집안 문제 등등)으로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없었던 점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선작을 지켜주시고 감상해 주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뿌듯함도 있습니다.
이제는 전부터 조금씩 써 오던 [호검랑전기]에 집중할까 합니다.
아직 진행이 초반이긴 합니다만
이번 글은 출판을 미루고라도 완성도 있게 써 보려 합니다.
[호검랑전기]는 유쾌한 내용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감동이 있고, 눈물도 있는,
인간의 살아가는 여러가지 모습들을 그려보려 합니다.
이렇게 말하니까 무척 거창하게 느껴지는군요.
그저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문피아도 많이 사랑해 주시기를 바라며
완결 인사를 가름합니다.
-류소강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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