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김용의 ‘사조영웅문’을 읽고 감탄 많이 했습니다.
해박한 역사지식, 등장인물의 개성, 자연스런 묘사 등 어느 것 하나 빠진 것이 없는 명작이라 생각했습니다.
글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김용의 영웅문이 일반무협의 장르를 넘었듯이 무협소설이면서도 명작으로 손꼽기를 주저치 않는 그런 작품을 써 보고 싶었습니다.
당연히 불가능한 일이였죠.
쓰다가 중단하기를 밥 먹듯이 되풀이 했습니다.
결국 욕심을 버렸습니다.
일단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시키는데 주력하자~
충분히 노력하여 말장난이 아닌 그래도 이야기는 되는 글이라도 우선 써보자~
그래서 우선 완성시킨 작품이 ‘일탈’입니다.
보면 볼수록 부족함이 많아 올리기 부끄러웠지만 그냥 눈 찔끔 감고 올립니다.
당초에는 순수 무협으로 구상했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쓰다 보니 환타지도 써 보고 싶었고 SF에도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퓨전물로 바꿨습니다.
1부 무협편은 부족하지만 완성시켰고
2부 환타지편은 현재 작성중에 있습니다.
욕심같아서는 3부 현대물, 4부 SF물까지 가고 싶지만 스토리 구상이나 필력이 따를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제1장 현세의 장이 조금 장황했습니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써내려 가겠습니다.
독자여러분들과 선배제현께서는 아무쪼록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 상당히 오래전 일부 내용을 올린 적이 있어
오래된 무협매니아층에서는 중간중간 기억나는 분이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핵심줄거리와 구도는 바뀌었으니 혹 기억이 나더라도 다시 봐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기분 좋은 나날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왕초보 웜홀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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