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렇습니다.
세계사 교과서에서 절 괴롭히던 그 분께서 이젠 소설의 주인공이 되어 돌아오셨습니다. 그것도 매력만땅의 재치넘치는 청년으로요.
감 빠르신 분은 아마도 제목만 보고도 눈치채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피아에 있는 수많은 작품들 중 가장 어리둥절한(혹은 뭔가 자리를 잘 못 잡은 듯한) 제목이니까요
볼테르의 시계 (!!!!)
사실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볼테르에 관한 구절은 짧고도 짧아서 그닥 외우기 힘들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저를 무척이나 괴롭혔던 기억이 있네요.
'계몽주의자 볼테르'
정말 야만적이지 않나요?
단 이 한 줄로 얘가 계몽주의자인지 캉디드를 썼는지 내가 알게 뭐랍니까 -_- ;;( 교과서이니 어쩔 수 없는 거 압니다만)
어찌됐든 단 한번이라도 볼테르의 이름을 들어보신 분이라면 아주 재밌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가 어째서 계몽주의자라고 불리었는지 어떻게 해서 그런 사상을 가지게 됐는지, 그리고 인간 자체의 매력도요.
(물론 소설이다 보니 소설적 양념과 상상이 들어간 것도 있습니다만......)
분량이 적은 게 흠이라면 흠이고, 곧 출판 될 소설이라 연재가 길지 못할 것이란 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일단 읽어 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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