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고래비
작성
08.02.08 10:01
조회
1,378

음.... 일단 저는 무협 소설에 딱히 악의가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제가 정연에서 원더러라는 소설을 연재하는 데, 본문 중에 두 사람이 성선설과 성악설에 대해 논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논란이 된 부분이.....

[그런다고 해서 인간의 머릿속에 흉폭한 원숭이가 사라진건 아닙니다. 다만 이성을 가짐으로서 좀더 정당성을 부여하죠. 무술이나 검술이 고상해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만 따지고 보면 누군가를 상처입히고 죽이는게 아닙니까? 악의가 없다면 왜 그런 짓을 할까요? 자신의 몸을 지킨다는 말도 어쩌면 모순입니다. 누군가가 공격해 오지 않으면 딱히 몸을 지킬 필요가 없을 테니까요.]

입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으신 몇몇 분들이 이 내용은 무협소설을 비하하는 것 같다며 수정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제가 막상 수정을 하려고 하니....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무협 소설을 읽으며 즐겁기만 했지 지금 와서 딱히 왜 사람들이 무술이나 검술을 왜 배우냐고 하면....뭐라고 해야 할지.

자세한 내용은 소설 원더러에 '광대의 노래, 창공의 비상'편을 보시길 바랍니다.

* 절대 악의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홍보도 아니구요.


Comment ' 18

  • 작성자
    Lv.69 휴레이커
    작성일
    08.02.08 10:26
    No. 1

    제가 들은 것도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갔습니다.
    사람들이 무술을 배우는 이유는 약하기때문입니다.
    무술의 시작도 강한 사람으로부터 약한 자신(혹은 우리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강한 사람들은 특별히 기술이 필요하지 않았죠. 충분히 강했으니까 그러나 약한 사람들은 약했기때문에 자신을 지킬 무언가가 필요했고 그 중에 몸을 지키기 위해서 생긴 것이 무술입니다.
    시간이 지나서 강한 사람들이 기술을 익혀서 더욱 강해지는 일들이 있지만 시작은 약한 사람들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만든 것입니다.
    예전에는 지금처럼 법이 가깝지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법이 먼 곳에 있는 곳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느나라에서는 총을 들고다니지요. 약한 사람이 자신을 지키기위한 방법으로요. 강한 사람들이 더 강해지는 방법으로 쓰기도 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류세빈
    작성일
    08.02.08 10:40
    No. 2

    어째서 사람들은 무술을 하게 된걸까????

    무술은 "약자"가 "강자"를 이기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강자에게 먹혀버리니까요.

    먹히지 않고 먹기위해

    자신의 몸을 지킨다는 말도 어쩌면 모순입니다. 누군가가 공격해 오지 않으면 딱히 몸을 지킬 필요가 없을 테니까요.]

    이부분 모순입니다. 누군가 공격을 하니까 몸을 지킬 필요가 있지, 아무도 공격을 해오지 않는 그런 평화로운 세계는 소설속이나 존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7 예성
    작성일
    08.02.08 10:43
    No. 3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똑같지 않습니다.
    힘이 쎈 사람이 있고 힘이 약한 사람이 있습니다.
    힘이 쎈 사람은 약한 사람을 짓누르려고 합니다.
    그럼 약한 사람은 밟히지 않기 위해 무술을 합니다.
    무술을 해서 강해진 약한 사람은 다시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괴롭힙니다.

    그런 악순환이 계속 반복이 될 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성황령
    작성일
    08.02.08 10:54
    No. 4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살아남기 위해서' 가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08.02.08 10:59
    No. 5

    문주님의 고견이 필요하신겁니까 ..;;;

    제 생각은 무술이나 검술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생각에만 반할 뿐,

    무예나 무도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에로사항이 없는 글입니다.

    건필하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막쓰고올려
    작성일
    08.02.08 11:05
    No. 6

    성취감 같은것도 있지요.
    극기를 함으로서 어제의 나보다는 좀 더 나아졌다는 만족감.
    아마 무의 시작은 일단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였을겁니다.
    그게 맹수든 다른 강한 사람이든간에요.
    그것이 발전함으로 지금처럼 변했고 무를 성취한 사람이 반대로 강한사람이 되어 타인을 핍박하기도 하지만.

    일단 악의가 없다면 무를 수련하지 않는다는 것은 심한 비약입니다.
    물론 극중 인물의 성격이 원래 무를 천시한다거나 하는 인물이라면 그건 극중인물의 사상이니 딱히 수정할 필요는 없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야우(夜雨)
    작성일
    08.02.08 11:13
    No. 7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람이 무술을 익히는 것은 본능적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서 말이죠.
    자신을 지킬 자는 자신밖에 없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아는 것이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8walker
    작성일
    08.02.08 11:32
    No. 8

    이유야 시대적,사회적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요.현대에서는 건강과 아름다운 체형을 위해서 많이 배울꺼고요. 무림에선 자기방어 및 신분의 상승,구직 등이 주 요인이 아닐까요?
    사람간의 분쟁, 상처 입히고 죽이는거야 무술을 배우지 않은 사람들한테서도 심심찮게 일어나는 일이니깐 그게 무술때문이다,무술을 익히는 이유다라는건 좀 그렇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고샅
    작성일
    08.02.08 11:43
    No. 9

    요약정리하자면 먹고살기위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알파대원
    작성일
    08.02.08 12:41
    No. 10

    흠 제가 보기에는 그다지 문제 될 건 없어보이는데요.
    글 속에서의 인물이 가진 사상의 한 갈래일 뿐 그것이 현실의 무도인이나 다른 무협소설을 비하한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계속해서 지적하신다면 수정을 고려해보실수도 있으시겠으나 그것은 전적으로 작가분의 판단에 맡겨야 될 듯 싶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eTHeReaL
    작성일
    08.02.08 13:05
    No. 11

    애초에 인간의 역사에서
    무기의 존재와 검술, 창술을 포함한 무술의 존재는
    짐승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사냥하기 위해
    만들어진것이죠. 그리고 그렇게 탄생한것들이
    인간들을 상대로 쓰여지면서 실전 무술이 생기고
    거기에 실전보다는 자기 자신을 가다듬는데 쓰이면서
    무술에서 무도의 형태로, 그리고 스포츠의 형태로
    변한것이 현재 남아있는 많은 무술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황혼의문턱
    작성일
    08.02.08 13:43
    No. 12

    사상최악의 제자 켄히치인가? 라는데서도 이런말하던데
    무도는 약자가 강자에게 살아남기위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야우(夜雨)
    작성일
    08.02.08 13:47
    No. 13

    저 .... 사상 최악이 아니라 최강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비교
    작성일
    08.02.08 14:45
    No. 14

    어차피 요런건.. 사람들마다 의견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한가지로 정의할 수 있다면 그게 헛소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ether
    작성일
    08.02.08 16:13
    No. 15

    특별히 문제 될 만한 것이 아니니 고칠 필요는 없어 보이는데요. 그냥 무술은 지키기 위해서도 되고, 해를 입히기 위해서 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좀더 원시로 가게 되면, '돌을 던지면 좀더 쉽게 동물을 잡을수도 있다.' '사람은 머리를 때려야 빨리 죽는다.'라는 아주 기초적인 학습이 체계화 된 것이 무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술이나 여타의 것으로 성선설과 성악설을 따지기 위해서는 애초에 창조론을 기초로 해야 합니다. 원시라는 개념이 없어야 하니까, 그렇기에 그것을 정해야 하는 것은 작가의 마음이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적운검
    작성일
    08.02.08 18:11
    No. 16

    무협소설을 비하하는 것 같다고 말한 분께 쪽지로 별로 비하하는 내용이 아니라고 보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7 헐헐헐헐
    작성일
    08.02.09 00:54
    No. 17

    근데 저게 왜 무협소설을 비하하는 의미가 되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박촌
    작성일
    08.02.09 09:52
    No. 18

    무협소설을 비하한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데요?
    무협소설이 단순히 치고받고 죽이고 그런 것은 아니지요.
    무와 협이 있고 의리와 사랑..등등..
    현실에서 있음직한 사랑과음모 배신 결투등을 중원이라는 무대로
    옮겨진 동양적 판타지라는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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