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은 최강, 고수들과 심리싸움도 정상급, 그러나 세상살이에는 캄캄인 소년 무사 석호경! 아무래도 강호의 태풍의 눈으로 떠오를 것만 같은 비밀 소년이 가슴에 의리를 간직한 조장급 무사(유괴된?)와 강호 주유에 나서다...
무협을 좀 읽는 독자로서 좋은 작품이 눈에 띄어 추천합니다. 이홍기 작가의 강호기담.
우선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한 아이가 강호의 특정 세력에 의해 납치되어 모종의 특수한 투약과 단련과정을 거칩니다. 이 아이들은 금제를 받아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도록 되어 있는데 주인공(석호경이라 이름을 스스로 짓습니다.)은 이 금제를 풀고 금지를 탈출합니다. 물론 막강한 무공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탈출 과정에서 자기를 가둔 세력의 한 조장급 무사를 유괴(?)해 함께 강호주유를 시작하는 부분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러 이야기적 장치가 잘 섞여 있는 듯 한데 전개가 빠르고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필력도 안정되어 있어 글에 대한 진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직 이야기 초기 단계지만 무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충분히 무협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하리라 믿어집니다. 아울러 성실 연재로 분량도 무섭게(?) 쌓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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