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할 장소와 기회가 적다

사실 꼭 문피아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작가와 독자의 소통 공간이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작품에 댓글을 남기거나, 혹은 서재에 방문해서 방명록을 남길 수도 있지만.

근본적인 소통이란 부분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댓글의 성향상 인사나 그 편에 한해서 지적하고 싶거나 하고 싶은 말이 대부분입니다.

그럼 방명록에 가면 되지 않나? 합니다만

방명록은 서재를 방문한 다음 방명록을 남기기까지 가야 합니다.

글만 보는 사람들은 서재까지도 안 갑니다.

아 물론 작가와 독자가 너무 가까워지면 단점도 있습니다.

특정 독자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어서 작품이 변질 될 가능성도 높거든요.

전 그렇다 해도 독자와 작가는 소통이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쪼텔에서도 최소 중간을 가기 위해서는 소통! 소통을 제일 높게 평가 하듯이.]

물론 쪽지 시스템도 있긴한데... 뭔가 쪽지는 긴밀히 하는 이야기 같아서 처음보는 사람에게 보내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저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공간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 듭니다.

[그게 아니라면 작품을 죽어라 여러편 쓰던가...]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정주(丁柱)]

긴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정주(丁柱)]

뿌잉뿌잉.

[글도둑]

뿌뿌잉-

[르웨느]

옛날에 어떤 작가 분은
게시판 상단에 자유채팅방 틀어놓고
글 쓰면서 채팅방 들어온 독자들이랑 대화하더군요.

[글도둑]

음... 좋군요. 상단에 채팅방이라...

공개 채팅방 까잇거 1시간이면 개발해서 오픈 시켜놓을 수 있죠. [본업 프로그래머]

[컴초보]

가가챗 소스 그거 있지 않나요?

[글도둑]

전 그런거 안 사용 합니다. 직접 만들지요. 훗...

[이한성.]

마, 만들어서 작가들끼리도 한 번 글쓰면서 소통을...?

[여적™]

독자들하고 길을 열어봐야.. 불만이나 요구가 압도적으로 범람해서 일반통행이 될 것 같구요. 반면 작가는 속물소리 듣기싫으면 한마디도 할 수 없죠. 정작 필요한 건 작가들만이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겠죠. 말 그대로 돈이라는 것을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위치에 있기에 상업적인 측면에서 작품적인 측면부터 둘의 관계를 떼놓지 않고 경험있는 사람들끼리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글도둑]

아하. 인기 있는 작가는 사정이 다르군요.
저같은 비루한 작가야 뭐... 하루에 많아야 한두명 볼테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