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가 물었다.
“그댄 왜 의원으로써의 삶을 살아가는가."
황제의 앞에 무릎을 꿇고 있던 사내는 조용히 대답했다.
“저에게 소중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첫눈을 보여주기로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첫눈이 오는 날... 그날 싸늘한 주검이 된 그녀를 묻으며 맹세를 했습니다. 다시는... 다시는 나의 소중한 이들을 이토록 허무하게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요.”
사내는 고개를 들어 황제를 올려다봤다.
“그것이 제가 의원으로써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윗글은 의왕전기의 서장입니다...
오늘 의왕전기가 정연란으로 이사왔답니다^^
많이들 오셔서 취향에 맞으신다면 선작, 댓글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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