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소지
작성
08.01.12 07:43
조회
779

현재 인물이 팔이 부러져서 응급처리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는데... 그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답답합니다.

물론 다른 부위를 다치게 할 수도 있지만, 전 팔이 부러지게 하는 걸 고집하고 있습니다.

현재 네이버에 질문을 올리고 여러 방면으로 찾고는 있지만... x레이나 다른 조언은 있어도 그런 건 없네요.

제가 웃기다고 생각 하실 수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심각하네요...

30분 정도 더 찾아도 없으면... 설정을 바꿔야 할 듯...

쿨럭...


Comment ' 17

  • 작성자
    Lv.57 정석연재
    작성일
    08.01.12 07:47
    No. 1

    저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대략 답변드리자면 부목을 대서 부러진 부분을 고정시키고... 그런 다음 어떻게 하더라 (먼산) 붕대나 천 같은 것을 감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좀더 정확하고 자세한 설명은 아래 고수분이 해주실 거에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소지
    작성일
    08.01.12 07:48
    No. 2

    으으... 지금 ps2 가동시켜서 메탈기어3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상처를 입으면 집적 치료를 하거든요. 근데 이 망할 인간이 딴 건 동영상으로 잘 보여주면서 팔은 안보여주네요. 허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자건
    작성일
    08.01.12 07:49
    No. 3

    팔이든 다리든 '부러졌을' 때의 응급처치는 대충 비슷합니다. 일단 부목을 대서 부상 부위의 추가 부상을 막는 것이죠.

    부러진 뼈보다 긴 부목을 대고 부드러운 천으로 묶어서 부상 부위가 움직이는 것을 방지합니다. 이 때 부러진 부위를 억지로 맞추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부목은 고정이 목적이므로 타이트하게 대는 것이 맞습니다만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다거나 하다면 약간 늦추어 줄 필요는 있습니다.

    10년도 전에 배운 교련 지식을 토대로 몇자 적어봅니다만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소지
    작성일
    08.01.12 07:52
    No. 4

    와우... 정말 감사합니다. 그 전에 지식이 부족할 때마다 지식in에서 물어봤는데, 이렇게 친절하게 답변 해주시다니... 앞으로 계속 물어봐야겠습니다(농담입니다).
    두 분 정말 감사해요.
    근데 또 궁금한 것이 있는데 부목이 없으면 다른 것으로는 불가능 한가요? 나뭇가지는 안될테고... 그렇다고 바위도 안될테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자건
    작성일
    08.01.12 07:54
    No. 5

    나뭇가지도 됩니다. 두꺼운 책, 플라스틱 자, 우산, 몇번 접은 신문지 등 부러진 관절을 지지해 줄 수 있는 빳빳한 것이면 무엇이나 가능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권오재
    작성일
    08.01.12 08:06
    No. 6

    나뭇가지면 충분합니다.
    자잘한 잔가지를 여러개 이용해서 넓은 판목 형식으로 만들어 주면되죠.
    팔에다가 대는 것일 경우, 상처부위보다 넓게 되어있는, 고정할 수 있다면 크게 상관 없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소지
    작성일
    08.01.12 08:06
    No. 7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름대로 글을 정리해서 표현해야겠네요. 한동안 막혀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감사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럴커세상
    작성일
    08.01.12 08:27
    No. 8

    한의삽니다. 부러졌을 때는 일단 뼈가 어떤식으로 부러졌느냐가 제일 중요합니다. dislocation되어 뼈가 완전히 어긋났을 때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째서 뼈를 맞추고 핀으로 고정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두번째 dislocation됐지만 적당히 된 경우는 x-ray 로 확인 후 뼈를 손으로 맞추고 기브스를 합니다. 그럴경우 거의 대부분이 완전히 뼈가 붙긴하는데 약간 어긋나서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그냥 사는거지요. 세번째는 부러졌지만 위치가 정상적인 (금이 간 경우 라이터 프랙쳐 라고 하지요) 경우는 걍 반기브스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銀魂[은혼]
    작성일
    08.01.12 08:34
    No. 9

    왠지 모르게 다들 알고 계시는듯.…
    시점이 현대인건가?
    현대가 아니라면 일단은 답변을 해 드리죠. (닥쳐!)
    그럼 그만 두기로 하고 이라크관련 뉴스를 많이 보신 분이라면 아실 겁니다. 방치 하는 겁니다. 1년이고 2년이고 그러다 탈이 나고서는 병원에 가서 팔을 잘라 버리는 거죠. 이건 이라크의 경우이고…

    우리 나라의 경우에는 조금 다른 방법입니다. 바로 병원 행입니다. 잠깐! 여기에서 글 전개에 필요한 이성 npc가 등장하면 그 이후로도 병원 생활이 즐거워 집니다!(도대체 뭐라 카노?) 아니면 필요의 경우 거기에서 특별한 인연 예로 과거 해어진 연인을 만난다거나…(소설을 써라 소설을…)

    시점이 판타지인 경우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에 퍼져있는건 대부분 퓨전. 정통판타지는 거의 없습니다. 정통판타지라고 해도 본래 서양의 판타지와는 형식이 많이 다르죠 거기에서 나오는 차이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전자로 보통 팔이나 다리가 부러진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그사람을 귀족이거나 왕족 즉. 고위급 인사로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경우는 쫗기는 경우죠. 그럴때 대뜸 기절하고 산속에서 깨어났는데 아주 매력적인 이성이 치료를 해 주었다거나 아주 늙은 현자가 주인공에게 가르침을 주는 것이죠. 그리고 나중에 잃어 버린 동료를 되찾습니다. 그리고 보통은 포션이란걸 많이 사용하는 인간도 있죠.
    그리고 후자의 경우 팔이 부러지면 아무 집에나 의탁해 들어갑니다. 이것도 우리나라에서 많이 유행하는 거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통은 자가 치료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서양계 정통판타지의 경우 다음 페이지에서 뚝딱하고 나아 있는 경우도 있고 주인공이 남성인 경우 아주 매력적인 여성에게 혹은 다른 사람이 시키지도 않았음에도 치료를 해주고 마을의 상황을 알려주는 겨우도 있습니다. 여차여차 해보니 후자도 한국계 정통판타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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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1 두형
    작성일
    08.01.12 11:05
    No. 10

    제대로 된 책 한 권을 낼려면 최소한 100권의 책을 읽어가며 써야된다고 하더군요. ㅋ 물론 그만큼 읽고 하시는 분은 없겠지만..... 글에 대한 애정으로 노력하고 쓰다보면 좋은 글이 나올꺼라 믿습니다.


    이렇게 노력하는 대표적인 작가는 이우혁 님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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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방학작가
    작성일
    08.01.12 12:29
    No. 11

    팔이 부러지면. 우선 뼈를 맞춘후에 부목으로 감싼후
    "빨간 약을 듬뿍 발라줍니다."
    금방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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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방학작가
    작성일
    08.01.12 12:30
    No. 12

    수천권을 보아도 책하나 쓰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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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s으헬s
    작성일
    08.01.12 14:00
    No. 13

    맞아요 ;; 그리고 백여권의 책은 생각보다 많은것 아닙니다 ;
    조금씩 꾸준히 읽다보면 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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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벽암
    작성일
    08.01.12 15:29
    No. 14

    1. 부목을 대고 천으로 묶는다.
    2. 버드나무껍질을 달여 먹는다. (아스피린->소염 진통 해열)
    3. 부러지되 심하게 부러져 상처가 난 경우에는 소독을 해야 함.
    4. 복합 골절인 경우 근대 이전의 약물치료로는 정상화되기 어려움 (외과적 처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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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디에스이레
    작성일
    08.01.12 16:08
    No. 15

    1. 부목을 앞 뒤로 여의치 않은 경우 부러진 부분의 골절각 반대 방향으로 대고 부러진 뼈의 양 끝 관절부분을 묶어 고정한다. (뼈를 정확하게 맞추도록 노력한다.
    2. 출혈이 있었을 경우에는 소독을 한다.
    3. 환부를 심장보다 높은곳으로 둔다.
    4. 어혈이 생겼을 경우 적당히 피를 뽑아준다.
    5. 안정.
    분쇄골절이나 기타 복합골절의 경우 근대 이전의 치료술로는 무리수가 있었을 겁니다. 수술 자체가 힘들었을 테니까요.

    버드나무 껍질보다 편리한 가장 효율적인 소염제는 강황 입니다.
    사족을 추가하면

    관절염 치료제 강황=카레의 주재료인 강황은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가라앉힌다. 그 안에 든 커큐민이 강력한 소염제이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진은 커큐민 480㎎과 쿼세틴(양파·양배추·사과 등에 풍부한 항산화물질) 20㎎을 하루 세 번 꾸준히 섭취하면 대장의 폴립(용종)이 줄어 대장암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급하게 찾는건 버드나무가 편하겠지요...



    그냥 몇자 적어봅니다 . 시대 설정이 중세 쯤으로 보았을 경우로군요.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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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빡빡욱이
    작성일
    08.01.12 20:58
    No. 16

    흠 다 좋은데 버드나무는 어떻게 생겼더라.;;;

    그 가지가 길게 늘어지는게 맞던가.;

    오랜만이라 가물가물하네.

    옛날에는 그거 잡고 타잔 놀이 하고 놀았던거 같은데.

    밤에 보면 귀신 같다고 무서워 했고.;;

    머 옛날 생각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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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1 두형
    작성일
    08.01.13 22:12
    No. 17

    제가 100권을 읽는 다는걸 이해 못하신 분들이 있군요^^ 그 책을 쓰기의하여 자료나 관련된 책들을 최소한 100권을 살펴보고 읽어가면서 해야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필력이 좋은 자신이 원하는 분위기의 글도 몇번이나 반복해가며 읽고 똑같이 써보며 그런 글의 장점을 취하죠. 이런 노력을 하며 쓴다는 것입니다.
    그냥 여태 읽어온 책은 수천권이라 100권은 가뿐하다 이런게 아니고요^^
    그리고 판타지시장 대부분이 한달안에 책을 내기 때문에 이런게
    힘들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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