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부타이님의 만고지애를 추천드릴까 합니다.
전형적인 성장물의 정통무협 노선입니다. 글의 느낌이 마치 김용작가님이 새로운 글을 내놓은 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필체가 매우 뛰어나더군요.
대략적인 내용은 어려서 소림과 마교 사이의 분쟁에 끼어 부모님과 헤어지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과거 마교의 총교사를 사부로 삼지만, 그는 주인공에게 비밀을 남긴체 곳바로 죽어 버리죠. 너무 어려서 그 비밀을 기억하지 못하고 성장해 가며 하나하나 그 비밀이 밝혀져나가죠. 뼛속까지 자신이 정파인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주인공이 마교 교주(여자)와 가까워지며 약간의 혼란을 느낀다는... 약간은 염장물의 요소가 다분한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_-;;;
얼마전까지 작가님이 출판작을 마무리하시느라 연재를 한참동안 쉬셨는데, 얼마전 출판작을 마무리하시고 화려하게 복귀 ...^^... 오늘은 2연참이라는 독자들을 광분시키는 신공을 선보이시기도 했죠... (-_-;;; 마지막은 절단마공이라서 그 연참 신공의 빛이 바랬지만...)
만약 전투씬 묘사도 없이 단지 초식면 한번 외치면 100명이건 200명이건 적들이 알아서 쓰러져 주는 먼치킨형의 신무협에 질리신 분이라면 가끔 이런 어려움속에서 성장해 나가는 고무협풍의 글을 읽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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