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0 Arkadas
작성
16.01.25 20:06
조회
1,081

 트렌드를 이끈 소설들은 대개 보면 기존의 트렌드를 따라간 소설이라기 보단 트렌드에서 벗어난 글들이죠. 트렌드를 따라간 소설들은 어느정도까지의 인기는 보장이 됩니다. 하지만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지는 못하죠. 왜냐면 그곳에 그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트렌드라는 한계요.

남이 개척한 길을 따라간 사람은 그 길에서 개척하기 어렵습니다. 왜냐면 앞서 개척해나가던, 트렌드를 만든 사람들은 이미 저 앞에 나가있기 때문이죠.

새 길을 개척하다보면 인기가 없죠. 네. 자연스러운 겁니다. 사람들은 익숙한걸 찾거든요. 하지만 반대로 새로운걸 추구하기도 합니다. 트렌드를 따라가는 사람이 될것인가? 아니면 트렌드를 만드는 사람이 될것인가. 둘 다 나쁜 선택은 아니죠. 안정적인 길을 가느냐, 모험을 하느냐니까요. 뭐가 옳고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죠.

하지만 장르문학계의 발전을 위해선 전자보다는 후자가 많아야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건강한 생태계가 다양성이 풍부한 생태계이듯이, 장르문학계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Comment ' 3

  • 작성자
    Lv.94 체르나
    작성일
    16.01.25 20:14
    No. 1

    그렇지만 모방이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듯이 트랜드사이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는것도 한 방향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베스트셀러작가들은 자신만의 길을 창조했죠 특히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요 그래도 계속 모방하고 모방하면 언젠가 트랜드를 자기것으로 만들지 않을까 ㅋㅋ 가상현실게임의 시스템이 이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고 다른 소설들속에 쓰이는것처럼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Arkadas
    작성일
    16.01.25 20:19
    No. 2

    그렇죠. 그래서 옳고 그름이 의미 없다는 말을 쓴거였어요! 하지만 그래도 모험을 조금쯤은 해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을 뿐...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니푸르
    작성일
    16.01.25 20:58
    No. 3

    일정 부분 공감합니다. 다만 문제는 새 길을 개척하는 것에 대한 리스크가 좀 크다는 거죠. 필력 있고 이름 있는 작가들도 대세물 아닌 작품 쓰면 철저히 외면받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신선한 글 써도 필력이 좋으면 어느정도 조회수가 나오는 환경이어야 필력있는 분들이 자기 색깔 담은 글 마음껏 쓸텐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전업작가라면 먹고살만큼은 조회수 나와야 할텐데 몇몇 독자들의 특색있다는 칭찬을 열정페이 삼아 생활고 감수하고 신선한 글 쓰기는 어려운 노릇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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