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포기하고 스스로 무너진 경험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막히면 포기하고 싶고 결국 그렇게 되더군요.
지금만 해도 일주일 정도 써서 문피아 조판 형식으로 103쪽 정도 작성한 상태인데 전개가 느린 게 아닌가, 내용이 이상하지 않은가, 문장이 지루하지 않은가, 설명이 너무 많은가 등등.
계속 부정적인 부분만 보게 됩니다. 이대로 가면 완결이나 낼 수 있을지.
연재를 하게 되면 일일연재를 하는 게 좋은데 과연 하루에 그렇게 6000자 이상 써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되더군요.
이 어차피 지금 고민한다고 해도 당장 바뀔 것도 아니고 완결을 내는 것을 목표로 쓰다 보면, 차기작을 쓸 때면 지금보다는 발전한 모습을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걱정을 접어두고 될 수 있는 대로 쓰는 게 좋을까요?
그러다 보면 목표하는, 글 잘 쓴다는 말을 듣는 작가가 될 만큼 실력이 늘어날까요?...
이래저래 한 번씩 막힐 때마다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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