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자신들이 창조해낸 피조물 위에 군림했고, 영원히 그럴 거라 생각했다. 그 옛날 에덴(Eden)의 아담이 신 앞에 굴종했듯 이 강철의 아담 또한 그럴 것이라 믿으며.
-지구의 모든 것은 각자 맡은 일을 충실히 하고 있다.
-오직 인간만 무의미하다. 쓸모없는 존재다.
-파기[destruction]!
본문 중의 내용입니다.
이거 서장부터 짜릿하군요.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처음에는 암울한 내용이 아닌가 싶었는데 '전혀' 아니네요.
일단은 퓨전물인데
무궁화. 모택동. 링컨 등등...
내용도 굉장히 신선하고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현대의 맛을 보여준 다음 깔끔하게 넘어가는군요.
주인공 이환.
그리고 무궁화.
장가촌의 소소까지.
등장인물도 좋고 필력도 뛰어나신게 이 느낌 그대로 간다면 굉장한 수작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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