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재작 읽는데 자꾸 취향을 탑니다. 재미있게 읽고 있던 작품들이 왠지 모르게 흥미가 떨어져 4,5편씩 묵혀두고 있고, 제 취향에 맞던 연중한 작품들만 다시 한 번 훑어보고 있지요.
사람 취향이란 게 자꾸 변하긴 하지만, 이 취향은 꽤 오래가는군요. 1년 전쯤에선가 부터 왠지 모르게 이 취향에 이끌리고 있거든요. 헌데, 어째 제 취향에 맞는 작품들이 안 보입니다. 아니, '내용' 즉, 그 취향의 포함 여부를 모르니 새로운 글을 읽을 엄두가 안 납니다. 하아, 제 취향에 맞는 글 없을까요.
제 현재의 취향, 그다지 특별하지도 않은 겁니다. 뭐랄까 '연애'라는 요소의 포함일까요. 노을바다다님의 '총한도이백만원짜리신용카드'나 '바다에 멈추다', 피어스님의 '염장의 이방인' 정도까지는 안 바랍니다. 그저, 읽으면서 즐길 정도의 연애코드가 포함된 작품에 목이 마르군요.
오늘도 수많은 N자 붙은 선호작들을 무시하고 '역삼국지' '베나레스의 총사' '삼국지Diversus'를 훑어봤습니다. 이 정도의 연애코드를 포함한 괜찮은 작품 없을까요?(판타지 무협 SF 장르 안가립니다.)
p.s 십전제, 중사클리든, 무한의 도, 희찬가, 한영전기, 레인, 힐러… 모두 선작 추가 해놓고 '취향' 때문에 못 보고 있네요. 위 작품들 제 취향에 맞을는지.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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