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책을 덮고나서의 씁쓸함.

작성자
Lv.92 청안청년
작성
07.09.29 11:32
조회
1,074

어제 주문한 책이 왔습니다.

1, 2권 출간때 두근거리며 샀던 책이었고...

한권한권 언제 나오나.. 알아볼 곳 도 없어, 책 주문하는 사이트에서 2~3일마다 새 책나왔나 검색해가며 기다리던 책이었습니다.

하하하...

책을 덮고나서 화도 나고 씁쓸함도 느꼈습니다.

용두사미.

의미없어져버린 복선들.

급하게 끝내버리느라 엉망이 되어버린 이야기.

제 눈엔 저렇게 보이더군요.

작가님의 사정이 있으셨던걸까요.

출판사의 압력이 있었던걸까요..

완결된 5권을 들고...

이 허무한 결과속에서.. 전 또 다른 책을 구입할 수는 있는걸까요...


Comment ' 10

  • 작성자
    Lv.18 라피르황녀
    작성일
    07.09.29 11:40
    No. 1

    근래에 5권으로 완결된 책이면...흠.... 로열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可林
    작성일
    07.09.29 11:52
    No. 2

    무슨책일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Hypnus
    작성일
    07.09.29 12:37
    No. 3

    그런책이 좀되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뭐 작가님의 개인적인 사정이나 작가님과 출판사간의 사정이 있겠지만 독자된 입장으로 연제시에는 어머어마하게 박진감 넘치고 흥미로웠던 글이 출판시 정녕 용두사미격의 이유없는 사건들이 나오면서 완결 되는것들을 보면 정말 허탈합니다.

    하지만 그런 감정은 독자뿐아니라 작가님들에게도 없을순 없겠죠. 정말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저도 얼마전부터 보기 시작한

    피어스님의 '숲속의 이방인'입니다

    원래 4권으로 출판했지만 못다한 2부내용과 책으로 출간됐던 1부까지 다시 연재를 하시더군요. 저는 못본 작품이었는데 리플들을 보면 생각보다 독자층이 있었던듯하고 재미도 솔솔합니다.

    우울한 기분 푸시고 '숲속의 이방인' 한번 보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맹세
    작성일
    07.09.29 14:01
    No. 4

    걱정이 가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청안청년
    작성일
    07.09.29 14:27
    No. 5

    니즈는 판매자가 찾아서 개발해야되는 부분입니다.

    독자는 소비자로서 취향대로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인터넷에만 쓴다면 내글을 내맘대로 한다고 작가가 모라할 수 있습니다.

    그 글을 출간해서까지 작가꺼라 생각하시믄 곤란합니다.


    갑자기 욱해서 써봅니다. 에혀... 날씨가 찹니다. 머리나 식히러 가렵니다 -_-;

    (7천원이든 만원이든..
    사실 제일 화가나는 사실은... 이 좋은 글이 여기서 이렇게 끝나야만 하는 현실입니다. 그 현실앞에 저는 화내는 대상을 잘못 잡았는지도 모르겠구요..... 누구에게 화내야되는지도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07.09.29 16:33
    No. 6

    지금 상황에서 장르소설을 구입하는 것은 커다란 모험입니다. 작가를 믿고 구매한다손 치더라도, 갑자기 조기종결. 산 사람만 바보 되는 겁니다. 어디다 하소연 할데도 없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isolation
    작성일
    07.09.29 17:04
    No. 7

    자신이 써서 자신이 출간했는데 자신의 것이 아니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1 치커리다
    작성일
    07.09.29 18:13
    No. 8

    isolation//
    출간을 했다면 그책과 글은 이미 독자(소비자)의 것입니다.
    그 글을 아무도 안사서 보았다면 모를까, 샀다면 종이뭉치를 산것이 아니라 그글을 산것이죠.
    한권이 팔리든 100만권이 팔리든 말이죠.
    제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isolation
    작성일
    07.09.29 20:14
    No. 9

    음, 치커리다님의 생각이시라고 하셨는데 말들을 보면 '이게 맞다.' 라는 느낌이 드는건 저만인가요 ^^;;;
    집고 넘어갈건 내용상 문제에서... 출판사의 압력같은건 모르겠지만 뒷부분이 나쁜것에 대해서는 마구마구찍는 현 출판 상태땜에 그렇다고 보는데... (이것도 제 생각입니다.)
    -
    저도 1,2권 아주 재미있게 보고 3권 부터 이상해서 덮은 책이 있습니다.
    제가 봤던 그 책이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면 처음에는 마구 써서 좋았다가 후에,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는 상태(슬럼프, 처음쓰는 작가들... 정도?) 일듯도 한데. 횡설수설이군요 ㄱ-...
    -
    그래도, 이렇게 닥달을 해도 글은 쓰기 힘든 것이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1 치커리다
    작성일
    07.09.30 11:24
    No. 10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출판사에서 책이 안나가니 7권으로 마무리 될 글을 3권이나 4권으로 마무리하라는 압박 ㅜㅜ'
    그런건 현실에 처한 작가님들에겐 어쩔수 없는 선택이죠. 안타까울 뿐입니다. 물론 작가님이 슬럼프나 이야기를 어떻게 끌어나갈 줄 몰라서 엉망이 되었다면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글 때문에 다른 좋은들에 대한 독자(소비자)의 소비 심리가 너무나도 위축되니까요.
    저도 그런 경험이 꽤되어서 책이 나오면 완결까지 빌려보고 좋으면 전권을 삽니다. 저 같이 책을 사면 작가님, 츌펀서, 소비자 모두 않좋지만 어쩔수 없는 선택이 되었으니...,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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