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랑시대’란 작품을 쓰고 있습니다.
세계관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드래곤이나 오크 등의 판타지 세계관이 아닌, 제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제가 상상한 새로운 동물과 식물이 등장하고, 갖가지 기이한 능력을 가진 고대의 유물이 등장합니다.
유물들은 모두 스스로의 이야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에 얽힌 고대인들의 슬프고, 또 기쁜 사연들을 만나면서 주인공과 그 일행은 성장해 나갑니다.
방랑시대는 고대와는 전혀 다른 생활을 해야 하지만, 고대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방랑자들이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바로 전해져 내려오는 고대의 기술과 유물들 때문이지요.
그러나 방랑자들은 고대로부터 유산을 물려받고 정처없이 떠도는 와중에 중요한 것을 잃었습니다. 주인공은 이 중요한 것을 다시 방랑자들에게 일깨우려 합니다.
그 과정이 바로 이 소설입니다.
방랑시대의 모티프를 간단히 네 단어로 정리하자면, 이렇게 되겠네요.
방황, 과거, 이야기, 영혼.
아래는 제 작품 소개글입니다.
찬란한 고대의 흔적을 따라 맹목적으로 방랑하는 낮사람과 밤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낮사람과 밤사람들은 서로를 이유없이 불신하고, 또 꺼려합니다.
과거가 남긴 저주와 이간질 때문에 만들어진 기만적인 세상. 주인공은 그것을 개혁하려 하는 젊은이입니다.
『방랑시대는 개선되어야 한다. 고대의지가 관리하는 거점도, 고대에 있었던 어떤 낭만적인 이야기도 부분적인 안도만을 줄 뿐이다.
나는 방랑자들이 너무 많은 세상의 위협에 너무 단단해져 버린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어떤 할아버지는 말했다.
“영혼은 아물지 않는단다. 영혼에 상처를 입으면 그건 끝까지 남아. 우린 그저 무뎌질 뿐이야. 우리가 버틸 수 있는 한계는 분명히 존재하고, 끊임없이 상처 입는다고 해서 그것이 회복되거나 비온 뒤에 땅이 굳는 것처럼 더 견뎌낼 여지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란다. 아이야. 선량하고 밝게 살거라. 방랑시대는 너에게 끊임없는 고독을 안겨줄 거다. 그리고 고독은 가장 흉악한 칼날이지. 너의 영혼을 칼날에 너무 가까이 당기지 말거라.”
황혼에는 앞으로 구릉이 보였다. 거리상으론 저 구릉을 넘으면 땅에 꽂힌 검이 보일 것이다.』
지금까지 6만 6천자 썼구요. 아직 분량이 적네요 ㅠㅠ
조바심에 홍보글 올려봅니다. 이러면 안되지만요 ㅜㅜ
완결까지 달리고 싶은 글인데, 응원해주시면 더욱 힘이 날 것 같습니다.
저는 15만자 가량 쓰면 비평도 요청해 볼 생각이구요.
정말 많이 부족하고 부실한 글입니다.
독자여러분들의 따끔한 비평과 지적이 절 살찌우게 합니다!
댓글 많이 남겨주세요 (비평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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