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나무 숲

오늘 오후에 시작해서 조금전에 오늘 올아온 글까지 모두 읽었습니다. 아래도 수 많은 추천이 있지만 이렇게 읽고 나니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 수 없어 추천글을 써 봅니다.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두명의 천재 작곡가에 관한 글입니다.

검도 없고 마법도 없습니다. 요새 이 동네에서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는 판타지를 기대하시고 글을 접하시면 실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글 전체 분위기와 작가님이 신중히 선곡한 배경음악들이 어우러져 읽는 이를 몽환적인 분위기로 인도해 줍니다.

요새는 판타지라는 쟝르가 너무 정형화 되어서 판타지라는 쟝르가 오히려 묻힌 느낌입니다. 그저 일본 만화를 활자로 옮기고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얼음나무 숲을 읽으면서 정말 오랜만에 판타지를 읽은 느낌이었습니다. 10년 아니, 20년전이었나요? 환상문학이라는 이름으로 출판 되어 나오던 글들을 처음 읽었을때의 감동을 다시 느꼈습니다.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러브레터라도 한통 써야 겠습니다.

[신운]

최근에 추천글이 너무 많길래.. 어떤 글인가 해서 봤더니.. 정말 환상문학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글이었습니다^^;

[正力]

살인나무숲이라는 닉네임도 있지요..

[하지은]

에고... 감사합니다. 요새 과분한 칭찬을 듣고 있는 듯합니다. 열심히 열심히... 노력 밖에는 답이 없네요.

[건곤무쌍]

흠..악마님이 저랑 동갑이셨군요.
이제야 알았네요. ^^

[로켓주먹]

정말 멋진글... 배경음악 선곡도 좋구요.
어느 새 눈물을 글썽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풍류(風流)]

음 좋은글이죠..

[pa******..]

다음주에나 출판된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