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스레이지 입니다.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졌습니다.
우리 작가님들 어디 추운데서 글 쓰시는 건 아닌지...
뭐... 사실 그런 걱정은 안 하고요...
오늘은 딱히 서두에 할 말이 없군요.
그냥 뭐... 감기 조심하세요!
자, 오늘은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젠 뭐 끌어올 인물도 별로 없어서요.(거짓말)
클: 여기가 뭔가를 중계한다는 곳입니까?
데: 어? 누구...?
클: 클레어 공주라고 합니다. 윌프레드의 누이죠.
데: 예? 그런데 여긴 무슨 일로...?
클: 어제 윌프레드가 바로 마법대학으로 가서 소설가들을 잡아들이던데... 그 이유가 이곳에서 무슨 중계를 본 이후라고 해서 와 봤습니다.
데: 네?
천상계
위쪽 공기는 좀 어떤가요?
내려올 생각들을 안 하시는 네 분입니다.
공기가 좋긴 좋은가봐요...
클: 이 사람들이 원흉이군요.
데: 무슨 원흉요?
클: 하루에 1.1만자를 쓰지 못하면 머리를 열어 버리겠다는 소리를 하더라고요.
데: 허... 머리 연다고 쓸 수 있는 건 아닐텐데...
클: 어쩌겠어요? 살고 싶으면 써야지.
데: ......
상위권
이야... 이제 상위권은 1, 2계단씩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5위부터 아주 피말리는 접전입니다. 0.8만자를 쓰고 올라간 사람이 있는 반면, 똑같이 0.8만자를 쓰고 내려간 사람도 있습니다. 이동네는 정말 치열해요!
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있네요.
데: 네... 이번 참가자가 처음엔 178명인가 그랬거든요.
클: 벌써 50명 이상이 떨어진 거군요.
데: 네... 그렇죠.
클: 그럼, 그 분들은 제가...
데: 남매가 참...
클: 네?
데: 아, 아닙니다...
중위권
중위권은 원생 님께서 1만자를 연재하시면서 무려 25계단을 상승하셨습니다.
완주만 생각하겠다고 선언하신 슈비a 님께서는 이제 슬슬 페이스를 내리시는 모습이군요.
글자 수는 비록 적을지 몰라도 8일간 이만큼 쓰는 것 역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비축분 없으면 이렇게 못써요.
데: 슬슬 중위권도 하위권을 닮으려고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클: 사실 문학은 전부터 관심이 있었어요.
데: 아, 그러시군요.
클: 일종의 예술이잖아요?
데: 그거야 그렇긴 하죠.
클: 그래서 데려가겠단 말입니다.
데: 아니 왜 계속 결론이 납칩니까?
하위권
잔치집 분위기를 연출하던 하위권은 몇몇 분들이 페이스를 살짝 내리시면서 순위에 변동이 조금씩 있었습니다만... 그렇게 큰 폭의 변동도 아닐 뿐더러 대부분 글자수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모습입니다.
클: 그럼 이분들을 데려갈...
데: 데려가지 마시라고요!
클: 겁이 없으시군요.
데: 네? 아니, 그게 아니고...
탈락자
안타깝게 탈락하신 두 분입니다.
연참대전이 무르익을 수록 제가 할 말이 줄어드는 거 같습니다.
흠... 이제 뭔가 다른 걸 생각해봐야겠군요.
클: 음... 왜 윌프레드가 작가들의 머리를 연구하겠다고 하는지 알 것 같네요.
데: 그, 그런가요? 정말로 머리를 열어서 연구하나요?
클: 그렇게 비인간적인 짓은 하지 않아요.
데: 이미 납치한 시점에서 인간적이길 포기한 거 아닌가요...?
클: ...돌아가겠습니다.
오늘의 중계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이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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