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어제 자정부근에 일마치고 돌아와서 어제연참분을 쓰고 났더니 너무 졸리고 내일 저녁에 회피불가능한 술자리가 있어 연참대전탈락할까 걱정하던 놈입니다.
어제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의 선택지는
1. 졸음과 피곤함따위는 열혈근성으로 극복하고 목요일 분량을 한편 더 쓴다.
2. 숙면을 취하고 깔끔하게 탈락한다.
3. 높으신 분들에게 까일 각오하고 틈틈이 시간을 내어 휴대폰으로 오탈자투성이 삼천자를 등록한다.
4. 술먹고 들어와서 취권.. 아니 취필을 시전한다. (야광흑나비님이 잠금해제해주심)
의 4지선다였습니다만, 최근 시험은 5지선다이기에 꿈나라 이민자버프를 받아 제 5의 길을 걸었습니다.
5. 블루투스키보드를 지참하여 점심을 생략하고 모처에서 미친듯이 두드린다.
타올라라! 천원돌파 열혈허기-_-!
배고픈 개는 1시간+@를 들여 4305자를 쳐내고야 말았습니다.
(제가 개띠입니다.)
그렇게 3시즈음해서 예약연재를 걸 수 있었고 데스레이지님이 중계분량이 줄지 않아서 침울해하는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작일, 데스레이지님의 [감사합니다-발언]이 저를 불태웠습니다--+)
그 결과, 저녁의 술자리를 편안한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었고
지난주에 일본여행 다녀온 후배에게 뜻밖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H야, 이게 뭔데?’’
‘‘후리가케요.’’
그렇습니다, 일본 라노밸이나 일드에서 봤던, 밥에 뿌려먹는 그것이었습니다.
‘’옆에 있는 건 뭔데?‘’
’‘바나나 과자요, 지역특산품이래요.’‘
후배가 일본 3개도시를 돌아보고 왔다는 걸 들은 후라, ‘오오~지방도시 특산품이군+_+’
하는 내적감탄과 함께 물었습니다.
(내심 관동지방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어느 지역인데?‘’
‘’도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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