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 림랑
작성
07.08.20 23:54
조회
2,047

말은 쉽습니다.

요즘 나오는 소설은 모두 양산형이고 수준이 저질이고 다 똑같고 뻔하고 돈 들여 살 가치가 없다.

소설이 뻔해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건 지극히 제 생각이라 다른 분들이 공감 못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갈등합니다.

주인공이 여자면 안된다 -  고로 주인공은 남자여야 한다.

주인공은 어떻게든 강해야 한다 - 외모로나, 실력으로나, 두뇌로나. 주인공의 뛰어남을 강조하기 위해 주변 사람은 바보가 되어야 한다. 그 이쁘다는 히로인이 주인공에게 반하는 이유는 단지 주인공의 매력을 발산시키기 위한 하나의 아이템일 뿐이다.

로맨스는 안된다 - 사람들은 주인공이 사랑때문에 흔들리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여기서도 히로인 액세서리설은 일맥상통 한다. 주인공이 목숨걸고 사랑하는 여자 하나보다, 천하절색, 경국지색의 모든 여인네들의 사랑을 모두 받아들이는 게 훨씬 낫다.

초반부에 흥미를 끌어야 한다 - 결국 1편부터 5편 사이에 주인공의 잘난 점, 또는 특이한 점을 부각시켜야 한다. 잔잔한 전개란 크게 무리다.

작가들이 독자의 취향을 최대한 거스르지 않고 상상력을 펼치기엔 그 공간이 너무나 협소합니다. 그러니 비슷비슷해지고 뻔해질 수 밖에요.

그리고 이런 상황은 정말 답답합니다.

( 천재적인 주인공이라고 해놓고 결국 보면 바보다.)

주인공이 천재가 아니라면 자신에게 닥친 고난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지 못할 것겁니다. 주인공은 평범해서 고난( 이 고난은 천재라면 쉽게 헤쳐나갈만한 그런 고난입니다.) 을 겪고, 그러면 많은 분들이 주인공이 별로네 하고 등을 돌립니다.

고로 작가분들은 천재로 설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만....

작가분들 중 천재를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란 드물죠.

전 엄두도 못냅니다.

독자들이 이러지 마. 저러지 마. 한 적은 없으십니다만...

암묵적으로 이건 안돼. 저건 안돼. 이런 전개도 안돼...라고 생각하게끔 만드시는 데는 일조 하시지요. 그러면서 작가들 글 수준만 낮아진다고 탓하는 겁니다.

TV에서.. 늘 뻔한 신데렐라 스토리, 기억상실증, 불치병 그런 소재 지친다. 정말 지루하고 수준낮다. 라고 말하면서도... 그런 게 안 나오면 뜨지 않으니, 그리고 방송해주지 않으니 방송 작가분들도 그렇게 쓰시는 게지요.

작가분들만 욕하지 마십시오. 신선하고 새로운 소재를 원하신다면서 신선하고 새로운 소재로 쓴 소설을 격려해주시기는 커녕 관심을 안가져주니 다들 새로운 것에 함부로 도전하지 않는 겁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글이 길어 지는군요. )

한담이든 어디든 굳이 남기지 않아도 될 리플을 남기시는 분들이 간혹간혹 보입니다. 누군가가 쓴 추천글에 한 번씩 '이거 내 취향 아닌데...' '로맨스는 싫은데...' 등등의 필요없는 리플들이 보입니다.

굳이 그럴 필요 있을까요? 그저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면 안 보면 됩니다. 자신이 그런 류의 소설을 좋아하지 않으면 그냥 읽지 않으면 됩니다.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 비난받을만한 소재가 아닌 이상, 누군가가 정성들여 쓴 추천글, 홍보글에 초치는 행위는 다들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소설은 너무 가볍고 전개가 엉망이더군요.' 차라리 이정도 비판이 낫겠습니다. 아주 주관적인, 굉장히 개인적인 말흐리는 리플은 상당히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조금 욱했군요... 즐거운 새벽 보내세요. 진정하고 와야겠습니다..


Comment ' 52

  • 작성자
    Lv.17 태산™
    작성일
    07.08.21 00:00
    No. 1

    분명 그런 말들이 심장에 비수를 박고 바득바득 후비는 것과 같은 것 같습니다.

    저처럼 정신상태가 나약한 사람들에겐 더욱 크리티컬 히트가 되지요 =ㅂ=

    의욕이 팍 꺾인다고나 할까요. 회복이야 언젠가 되겠지만 그 때 그 때 받는 심적 충격은 두고두고 오래 갑니다. 제가 소심한 O형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탁월한바보
    작성일
    07.08.21 00:00
    No. 2

    림랑씨도 고생 많으시네요.

    에효, 같이 건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조인(Join)
    작성일
    07.08.21 00:00
    No. 3

    후우.. 요즘 보면.. 진정으로 멋진 작품을 쓰시는 분들이 외면 받고, 출판이 안되는 모습을 보게 되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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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루비칸테
    작성일
    07.08.21 00:02
    No. 4

    이야기가 독자분들의 생각만으로 이루어진다면 그것이 진정한 자신의 이야기일까요?

    저도 그런 말을 종종 듣습니다. 주인공이 얼빵해, 바보같아, 여자들에게 휘둘려, 설정이 이게 뭐야, 주인공이 둘이면 패스 라는 등등을 말이죠.

    이야기를 하는 입장에서 청객들의 야유를 들어도 정해진 시간 안에 이야기를 마무리 지어야하는게 바로 이야기꾼입니다.

    야유를 한다고, 그리고 반응이 시원찮다고 해서 무리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변질시키면서까지 청중을 위해서 행동해야할까요?

    좀더 욕심을, 좀더 자부심을 가지고 도전해보세요.

    여자가 주인공이라서 싫어와 같은 댓글은 실력으로써 다시는 그러한 자각없는 댓글을 달지 못하게 만들어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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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7.08.21 00:03
    No. 5

    개인적인 느낌을 적는 건데..
    뭐, 욕만 아니라면 써도 상관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이것도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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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림랑
    작성일
    07.08.21 00:06
    No. 6

    대부분 저처럼 예민할 것이라......장담합니다.
    악플 아닌 사소한 리플 하나하나에도 온 신경일 집중시키는 게 초보작가들 습성이니까요.

    lovebox님 그리고 참고로 전 독자들이 원하는대로 글 설정은 안합니다만.. 아주 금기시 되는 건 안하는 편이죠. 저는 절대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우지 않겠다....라고 크게 맘먹었거든요. 여주인공 ㅈㅈ를 워낙 많이 들어서.. 그냥그냥 그렇게 상상력에 압박이 가해진다는 것이지요. 저의 자부심과 욕심은 뻔뻔할 정도라고..... 자부합니다.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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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천누
    작성일
    07.08.21 00:16
    No. 7

    확실히 리플 하나하나에 예민하죠...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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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하지은
    작성일
    07.08.21 00:17
    No. 8

    공감가는 부분이 있네요... 추천글 받아서 기분 좋아 클릭해 보면, 가슴을 후벼파는 악플이 달려 있는 경우가 있어요. '난 별로던데...' 이런 식으로 가볍게 다시는 거겠지만, 추천글에 그런 리플이 달려 있으면 작가들은 상처 받기 마련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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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고요
    작성일
    07.08.21 00:21
    No. 9

    힘내십시오. 그리고 전에 채팅방에서도 말했듯이, 독자에게 귀 기울이되, 흔들리는 작가는 되지마세요. 언제나 뒤에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여주인공 소설로도 얼마나 재밌는 이야기를 펼쳐나갈 수 있는데요. 그 대표적인 예가 모미님의 쐐기풀 왕관이지요.) 항상 아자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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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l수라l
    작성일
    07.08.21 00:22
    No. 10

    연재의 한계이기도 하고 작가의 어려움이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등돌리는 독자만을 탓할수는 없습니다. 몰리는 소설엔 대중적인 면이든 눈을 확 잡아 끄는 필력이든 발상의 전환이든 무엇이 있기 마련이지요. 그걸 키우고 노력하는게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적어도 한작품을 책임질 생각을 하셨다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땅파는바보
    작성일
    07.08.21 00:23
    No. 11

    독자들의 반응때문에
    작가들이 자신의 글을 쓰지 못한다는것에는 동감을 하지만..
    꼭 그 이유가 다일거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무황지로
    작성일
    07.08.21 00:24
    No. 12

    수라님.. 그 대중이 너무 많다는게 문제인 듯한데요?..
    이거 하라 저거하라 이것도 하라 저것도 하라..
    작가가 신이라는 겁니까?
    신은 하나님 밖에 없는데.. 전지전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무황지로
    작성일
    07.08.21 00:24
    No. 13

    뭐 결국엔 작품 포기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무황지로
    작성일
    07.08.21 00:25
    No. 14

    땅파는바보님. 이유야 여러가지가 결합되었겠죠?
    하지만 큰 이유는 바로 독자라고 말씀하시는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림랑
    작성일
    07.08.21 00:29
    No. 15

    무황지로님.. 그렇습니다. 언제나...
    누군가 먼저 가지 않은 길을 홀로 가는건 참 힘들고 외롭죠.

    흔히 말하는 [비주류].
    이걸 쓰시는 필력 좋으신 분들.
    이 분들이 정말 힘들 겁니다.

    누구나 자기 글이 선호작 베스트에 들고, 출판제의받길 원할겁니다. 하지만, 아....이런 내용 쓰면 분명 안팔릴텐데.....라고 생각을 애초에 하면서도 그 글을 쓰고 있는 자신이 참 불쌍할 때가 있죠 -ㅠ-...

    뭐 그렇다고 제가.. 잘 팔리는 글을 잘 써낼 수 있느냐! 하는 건 또 아니지만.. 이건 확실히 아니다! 라고 느낄만한 글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겁니다.

    그걸 작가들이 만들어낸 틀일까요?
    이거 시러 저거 시러 하시는 독자님들이시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고일
    작성일
    07.08.21 00:31
    No. 16

    전 아무래도 상관 없습니다. 제발 철자법 만이라도 제대로 해서 썼으면 감지덕지할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l수라l
    작성일
    07.08.21 00:32
    No. 17

    무황지로//추천은 많으나 조회수가 낮거나 급격히 떨어지는 작품이 있듯이 대중적인면도 무시할수 없는 시대입니다. = ㅇ= .이거하라 저거하라는 분명 잘못이죠. 하지만 이런것 같다 저런것같다는 작가분께서 참고하시면 되는 겁니다. 그런것도 싫으시면 처음부터 그런류의 댓글을 달지 말아달라고 하시면 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l수라l
    작성일
    07.08.21 00:33
    No. 18

    그리고 전 신은 믿지 않습니다. 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무황지로
    작성일
    07.08.21 00:33
    No. 19

    예 그렇게 수많은 분들이 말했죠, 그런류의 댓글 달지 말아라.
    하지만 인간들이 보통 인간입니까?
    끈질기죠.
    마치 죽기 살기로 하겠다는 듯이.
    끝까지 !
    비판하죠 뭐..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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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림랑
    작성일
    07.08.21 00:36
    No. 20

    수라님,

    비판은 괜찮습니다. 약입니다.
    [ 오타를 발견했습니다. 저기 문법이 틀렸습니다. 글의 흐름이 이상합니다. 글의 맥이 끊깁니다. ]
    이건 비판입니다. 받아들이는 게 좋은 자세입니다.

    [이것도 글이냐? 발로도 쓰겠다.] (허..허구입니다.)
    이건 비난입니다. 버립니다.

    [ 로맨스는 싫어요. 여주인공 싫어요. 주인공 찌질한 거 싫어요.]
    이건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작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걸 받아들여야 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루칼
    작성일
    07.08.21 00:37
    No. 21

    요즘 리플은 무계념으로 올리는 것들도 많은 것 같아요 그러니 일일히 반응 하시지 않으시는계 좋을 듯 하네요 글고 책을 쓰는데 만들어진 암묵적인 규칙 이라고도 해도 그건 초보작가님들이 독자들에게 너무 휘둘려서 그러한 책이 많이 나와서 그런 것 같습니다 예전 소설들도 보면 여주인공이면서 재밋는 책 많잔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l수라l
    작성일
    07.08.21 00:37
    No. 22

    .이거하라 저거하라는 분명 잘못이죠. //라고 써 놨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무황지로
    작성일
    07.08.21 00:39
    No. 23

    수라님 그거 말하는거 아닌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림랑
    작성일
    07.08.21 00:40
    No. 24

    그런 류의 댓글을 달지 말아라.......고 작가들이 말해야 하는 입장이 아니라
    그런 류의 댓글을 일찍이 달지 않는 게 예의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무황지로
    작성일
    07.08.21 00:40
    No. 25

    제 말 못들으셨습니까..
    나쁜 리플 하지말라 해도 하니까 그렇다는거죠. 끝까지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l수라l
    작성일
    07.08.21 00:49
    No. 26

    림랑//댓글들을 보면 비판의 폭을 넓게 잡으시는 독자분도 꽤 됩니다.
    말하는사람과 듣는사람이 받는게 다르죠. 신경 쓰인다면 꼭 써주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댓글로 달린게 비난이라면 잘못된것입니다.
    무황지로//죄송합니다만..이것도 글이냐? 발로도 쓰겠다같은 나쁜리플은 제가 본적이 적어서 ^^;;끝까지 다는 분은 신고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천누
    작성일
    07.08.21 00:49
    No. 27

    하지 말라고 해도 끝까지 니가 뭔데 하지 마라냐, 라는 리플들 꼭 있죠. 저도 글읽다가 봤어요. 나중에 결국 그 작가님이 작품을 접으셨다는 슬픈 엔딩을 맞아버렸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천누
    작성일
    07.08.21 00:50
    No. 28

    그 작가님이 마음이 약해서 신고도 못하고...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골수무협
    작성일
    07.08.21 00:50
    No. 29

    조금 림랑님의 글에서 받아들이기 힘든점이 몇개 보여서 글좀 끄적여 봅니다. 말꼬리잡는것같아서 조금 죄송합니다.

    요즘 나오는 소설은 모두 양산형이고 수준이 저질이고 다 똑같고 뻔하고 돈 들여 살 가치가 없다. -> 뭘 모르고 비판하는 독자들입니다. 정작 책을 빌려보지도않고 비판하면 문제가 되겠죠. 진정한 무협매니아들은
    보기전에 가치를 따지지않습니다.

    신선하고 새로운 소재도 독자들이 무관심하기 때문에 도전하지 않는다.
    -> 비겁한 변명이죠. 독자들에게 만족을 줄수 있다면 어느 한 사람이든 소설 빌려볼겁니다. 무협보는 사람이 전국에 몇명이나 있는데..한분도 안볼리가 없죠. 그게 점차 입소문으로 번져갈꺼구요. 그렇지만 독자로부터 만족을 줄수있는 소설을 적어야죠. 소재탓보다는 문제가 그 내용에 있기때문에 독자가 외면하는게 아닐까요?

    초반부에 흥미를 끌어야 한다 - 결국 1편부터 5편 사이에 주인공의 잘난 점, 또는 특이한 점을 부각시켜야 한다. 잔잔한 전개란 크게 무리다.
    ->아니죠. 독자들에게 만족을 줄수있다면 잔잔한 전개든 특이한 점이든 독자들은 상관치 않습니다. 하지만 흥미나 재미도 그 만족의 한 부분입니다. 무협소설은 다른소설과 다릅니다. 일반소설처럼 감동을 줄수도 있지만 일반소설들과 달리하는점은 재미를 추구하기때문입니다.

    TV에서.. 늘 뻔한 신데렐라 스토리, 기억상실증, 불치병 그런 소재 지친다. 정말 지루하고 수준낮다. 라고 말하면서도... 그런 게 안 나오면 뜨지 않으니, 그리고 방송해주지 않으니 방송 작가분들도 그렇게 쓰시는 게지요.->그런 소재를 좋아하는게 아닙니다. 그 소재에서 쏟아지는 내용을 좋아하는거죠. 재미가있기때문에 찾는게아닐까요? 나무를 보고 숲이 푸르다 안푸르다 이렇게 판단하는 오류가 조금 있으신거 같군요.

    -독자의 취향을 최대한 거스르지 않고 상상력을 펼치기엔 그 공간이 너무나 협소합니다=> 그 협소한 공간에서 독자에게 만족을 줄수 있는 글을 쓰는게 작가입니다. 뻔한소재, 뻔한 스토리로 독자들의 관심을 끄는것은 어디까지나 작가분들의 역량이라는 말씀입니다. 만족을 줄수 없으면 적을 필요가 없죠. 그리고 마땅히 비판받아야겠죠. 그런 작가분들의 역량을 평가하는것은 어디까지나 독자들의 몫이구요. 독자마다 저마다 추구하는 생각이 다르기때문에 주관적인 리플을 달수밖에 없죠. 그런리플들을 가려내는것은 작가의 할 일이 아닐까요? 독자에게 리플을 달지말라니..있을수 없는 일이죠.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다양한 취미를 가진 독자로부터 재미를 끌어낼수있는 소설을 적는것도 작가들의 역량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골수무협
    작성일
    07.08.21 00:51
    No. 30

    조금 림랑님의 글에서 받아들이기 힘든점이 몇개 보여서 글좀 끄적여 봅니다. 말꼬리잡는것같아서 조금 죄송합니다.

    요즘 나오는 소설은 모두 양산형이고 수준이 저질이고 다 똑같고 뻔하고 돈 들여 살 가치가 없다. -> 뭘 모르고 비판하는 독자들입니다. 정작 책을 빌려보지도않고 비판하면 문제가 되겠죠. 진정한 무협매니아들은
    보기전에 가치를 따지지않습니다.

    신선하고 새로운 소재도 독자들이 무관심하기 때문에 도전하지 않는다.
    -> 비겁한 변명이죠. 독자들에게 만족을 줄수 있다면 어느 한 사람이든 소설 빌려볼겁니다. 무협보는 사람이 전국에 몇명이나 있는데..한분도 안볼리가 없죠. 그게 점차 입소문으로 번져갈꺼구요. 그렇지만 독자로부터 만족을 줄수있는 소설을 적어야죠. 소재탓보다는 문제가 그 내용에 있기때문에 독자가 외면하는게 아닐까요?

    초반부에 흥미를 끌어야 한다 - 결국 1편부터 5편 사이에 주인공의 잘난 점, 또는 특이한 점을 부각시켜야 한다. 잔잔한 전개란 크게 무리다.
    ->아니죠. 독자들에게 만족을 줄수있다면 잔잔한 전개든 특이한 점이든 독자들은 상관치 않습니다. 하지만 흥미나 재미도 그 만족의 한 부분입니다. 무협소설은 다른소설과 다릅니다. 일반소설처럼 감동을 줄수도 있지만 일반소설들과 달리하는점은 재미를 추구하기때문입니다.

    TV에서.. 늘 뻔한 신데렐라 스토리, 기억상실증, 불치병 그런 소재 지친다. 정말 지루하고 수준낮다. 라고 말하면서도... 그런 게 안 나오면 뜨지 않으니, 그리고 방송해주지 않으니 방송 작가분들도 그렇게 쓰시는 게지요.->그런 소재를 좋아하는게 아닙니다. 그 소재에서 쏟아지는 내용을 좋아하는거죠. 재미가있기때문에 찾는게아닐까요? 나무를 보고 숲이 푸르다 안푸르다 이렇게 판단하는 오류가 조금 있으신거 같군요.

    -독자의 취향을 최대한 거스르지 않고 상상력을 펼치기엔 그 공간이 너무나 협소합니다=> 그 협소한 공간에서 독자에게 만족을 줄수 있는 글을 쓰는게 작가입니다. 뻔한소재, 뻔한 스토리로 독자들의 관심을 끄는것은 어디까지나 작가분들의 역량이라는 말씀입니다. 만족을 줄수 없으면 적을 필요가 없죠. 그리고 마땅히 비판받아야겠죠. 그런 작가분들의 역량을 평가하는것은 어디까지나 독자들의 몫이구요. 독자마다 저마다 추구하는 생각이 다르기때문에 주관적인 리플을 달수밖에 없죠. 그런리플들을 가려내는것은 작가의 할 일이 아닐까요? 독자에게 리플을 달지말라니..있을수 없는 일이죠.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다양한 취미를 가진 독자로부터 재미를 끌어낼수있는 소설을 적는것도 작가들의 역량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무황지로
    작성일
    07.08.21 00:51
    No. 31

    아 진짜 수라님 글 제대로 읽으세요. 발로도 쓰겠다는 제가 한게 아니구 림랑님이 한거라구요 .. 이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l수라l
    작성일
    07.08.21 00:54
    No. 32

    그렇군요 ㅠ_-;; 에구..안경을 밟아서 새로 했더니 이게 안맞나;;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림랑
    작성일
    07.08.21 00:58
    No. 33

    //골수무협님,
    저도 늘 그렇게 생각합니다. 뻔한스토리를 잘 쓰는 게 필력이고, 또 그렇게 쓰는 게 잘하는 거지만....
    그런 뻔한 스토리를 고르지 않고 ... 대부분의 독자들의 눈을 휘어잡지 못하는 그런 소재로 글을 쓸 땐 비평도, 비난도 아닌 그런 말을 듣더라는 겁니다.

    작가는 신이 아니에요. 감정이 있어요.
    단순히, 어차피 안 될 글이라도 난 내 글 쓰겠다!!! 하시는 분들이..
    기쁜 마음으로 받아야 할 추천글에..
    별로다... 이런 글은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Kesperad..
    작성일
    07.08.21 01:01
    No. 34

    어찌되었든.. 저는 양판소든 뭐든간에
    저에게 취향이 맞는다면, 작가와 호흡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연재를 많이하면, 출판에서 잘 안되니, 그렇게 오랜시간 비판은 해드릴 수 없지만, 한번 한 소설에 빠져서 같이 호흡해보고 싶습니다.

    전엔 그런 소설들이 꽤 많았었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풍류(風流)
    작성일
    07.08.21 01:26
    No. 35

    독자들이 그걸 원한다고 해서
    작가 자신이 원하지도 않게
    무리하게 그런글을 쓸필요가 없죠
    작가자신이 만족할수없고 독자들 입맛에만
    맞추는 성의없는 글이야 말로 쓰레기가 아닐까요?
    쓰레기를 쓰는 작가는 그때부터 작가라는 이름을
    버려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림랑
    작성일
    07.08.21 01:27
    No. 36

    그런 쓰레기를 쓰지 않으면
    소위 말해서
    망하면.......어떻게 될까요, 풍류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엘..
    작성일
    07.08.21 01:32
    No. 37

    저도 공감합니다..

    예를 들자면 김용의 의천도룡기 지금의 장르문학 시장에 나온 글이라면 아마 절대 뜨지 못했을거라 장담(?) 합니다.

    아마 조용히 외면 당했겠죠..

    긴 문장을 더 쓰다가 저도 욱해서 나머진 삭제하게되네요..

    모두에게 사랑받는 장르문학이 되었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취설(吹雪)
    작성일
    07.08.21 01:44
    No. 38

    생각을 달리 해 보세요.

    만약 여자가 주인공이라서, 원하는 방향의 글이 아니라서 취향에 안 맞는다고 하면 그런 분들마저 반하게 할 정도로 자신의 방식으로 재밌게 쓰면 됩니다.

    사실 저는 그런 댓글이라도 달렸으면 합니다.
    처음 보았을 때는 심장이 후들거리고 의욕이 저하되겠지만, 그런 댓글들이 있기 때문에 오기를 갖고 '어디 한번 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계속 글을 쓰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만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9 풍류(風流)
    작성일
    07.08.21 01:46
    No. 39

    림람님의 말씀은
    작가도 먹고살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는 말처럼 들리는군요?
    맞습니까?
    그렇다면 림람님께서는 처음 글을 쓰면서
    아 어차피 나만의 글을 쓰면 망할테니
    독자들의 입맛에 맞게 써야겠다
    그래야 나도 먹고 살지 않겠냐 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십니까?
    그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림랑
    작성일
    07.08.21 02:00
    No. 40

    퓽류님..전 그렇게 말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말한 망항다는 건 금전적인 게 아니라,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게 망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누구나 관심받고싶고, 선작수가 높아지길 바라죠.
    그러니 설정을 할때 저도 모르게 제약을 받는다는겁니다.
    이왕이면 잘난 남주인공. 으로 말이죠.
    스토리는 얼마든지 무궁합니다만, 아이템은 거기서 거기까지입니다.

    그런 걸 생각하지 않고 글을 쓸 수가 없습니다.
    저 혼자 쓰는 글이면 제 컴퓨터에 쓰지, 왜 연재하겠습니까. 남에게 봐달라는건데....

    먹고 살려고 글쓰는 거 아닙니다.
    먹고 살려고 독자들이 쓰는 글 대필해주려는 마음..... 가진 적 없구요.
    왠지... 모욕감이 느껴집니다. ㅠㅠ

    아직 초보인 저에게 해탈은 멀고 먼 얘기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蜀山
    작성일
    07.08.21 03:51
    No. 41

    필력이 된다면 어떤 구도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여자가 주인공이라면...진산의 사천당문, 치료사 렌(달의 아이에서 상당부분을 따온듯 싶지만..), 델피니아전기(일본) 등이 떠오르네요. 재밌게봤고 잘 쓴 소설이라 생각해왔습니다.
    단지...근래에 흔한 아마추어티가 철철넘쳐흐르는..그런 책들을 쓰는 작가의 수준이라면 여자를 주인공으로 세우는게 불가능하겠죠. 아무도 출판을 안해줄테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파란레몬
    작성일
    07.08.21 06:24
    No. 42

    누가그러죠 ??
    전 주인공이 여자라도 별상관없습니다만 ......여자가주인공인소설까먹었군요 ......그 진의의지던가 .........그거랑 마족의계약 그것도 여자주인공이었습니다 ^^ 저그거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그리고 누가 로맨스는 별로라고 그럴까요 .........저 재미만있다면 로맨스상관안합니다 ^^ 취향따라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
    ..
    그리고 .......전 주인공이 엄.친.아 인거 정말 짜증납니다 ......그런거보면서 대리만족 ??? 전 그거보면서 ..안습하죠 .. 난 왜이러고있을까 ..
    주인공 외모후덜덜에 .......여자꼬이고 ...다잘나가고 ......그런거보면 정말



    그리고 이런건 순전히 작가의 의지라고 보여지는군요
    요즘 대부분 작가들이 .......돈 이걸 목적으로 글들을 쓰고 계시기에 ..
    독자들이 뭐라고 하면 어느분들은 ......글을 멈추시고 새로쓰시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파란레몬
    작성일
    07.08.21 06:26
    No. 43

    그리고 대부분 스토리가 거기서거기 이것도 한목하지만
    전혀 개연성이없고 .......억지성이보이니 그런것도 한목하겠죠 ..

    솔직히 찾아보면 좋은글은 많습니다 .........

    저만이렇게 생각하는걸지모르겠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7.08.21 07:17
    No. 44

    뻔한소재,뻔한스토리로 재미있게하는게 작가이지만.
    몇년이 지난다면 다른소재를 원하겠지요. 누가.. 다른설정을
    창조해주시면 좋으련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시즈키
    작성일
    07.08.21 09:31
    No. 45

    공감하는 내용이네요.
    자신은 그렇게 보고 있지 않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실제로도 그런 분들 많으시고요. 하지만 현재 장르소설 출판계에서의 전체적인 흐름은 림랑님 말씀이 맞습니다. 흔하고 지겨운 플롯에 캐릭터지만 그게 팔리기 때문에 계속해서 그런 소설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죠.

    새로운 소재가 나타나더라도 외면당하는 일이 많습니다. 여러 출판사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경우도 간혹 보이는데, 결국 책방에서 상당한 양의 반품을 당하고 결국 처음으로 돌아가는게 안타깝네요.

    저도 역시 로맨스 판타지 좋아라 하고, 여성 주인공 선호에, 먼치킨류의 소설 보다는 잔잔하고 소소한 웃음이 있는 글을 좋아 합니다. 하지만 그런 글은 잘 되어 봤자, 인터넷에서만 인기를 끌고 출판에는 다가가지도 못하거나 판매부수가 저조합니다.

    독자나 작가 모두가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작가들은 새로운 도전도 하고, 나름 공부도 하고, 자신이 추구하는 글을 꿋꿋히 써가는 것이 최선 일 것입니다. 그것을 지켜줄 독자들은 괜찮은 글이 있다 싶으면 추천도 열심히 하고, 작가에게 조언(비평)을 해주고 응원해 주는게 어떨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라체
    작성일
    07.08.21 10:43
    No. 46

    글의 수준만 엄청나게 뛰어나다면 그런 제약같은 것은 상관 없어집니다.
    글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매진하시며 작가님 소신대로 밀어붙이십시오. 독자와 어느정도 소통하는 것은 좋지만 소신조차 없이 이리저리 휘둘리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림랑
    작성일
    07.08.21 11:20
    No. 47

    음....제가 소신조차 없이 이리저리 휘둘리는 것 처럼 보였던가요. 허헛
    제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분들이 저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시진 않습니다.

    어째...이 글은..
    독자님들이 자꾸 악플달면 전 소설을 접을 수 밖에 없어요. 라고 말하는 꼴이 되 버린걸까요

    그런 게 아닌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好事多魔
    작성일
    07.08.21 17:17
    No. 48

    솔직히 말하면 여주인공이면 왠지 읽기 꺼려지는건 사실이고요 주인공이 강하지 않고 이리저리 휘둘린다면 이것 또한 읽기 싫어집니다..
    하지만 반대로 남자주인공이라서 다 좋고 주인공이 무지무지 강하다고 해서 다 재밋는건 아닙니다. 재미있고 없고의 차이는 작가님이 만들어 가는거라 믿습니다 물론 깜짝놀랄만한 소재에 작가님의 멋진 기교가 더해진다면 안읽고 배길수가 없겟죠..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믹스
    작성일
    07.08.21 20:35
    No. 49

    댓글을 쭉 읽어보았지만... 이야기가 중심이 이상한 방향으로 옮겨지는 것 같네요..
    림랑님의 본문 글을 보면..
    무의미하고 작가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리플.
    즉.. 포괄적으로

    여주인공 안돼
    주인공이 약해서 안돼
    여자에게 휘둘리면 안돼.
    초반에 신나지 않으면 안돼.

    이런 내용들은 내용과 상관없이 자신의 취향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달리는 리플입니다. 즉, 일본인 싫어, 중국인 싫어. 처럼 개인을 보는 것이 아니라 뭉뚱그려 한가지로 취급하며 매도하는 리플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림랑님의 말은 비평이나 의견리플에 대해서 안좋은 리플을 달지 말자가 아니라 ...
    그저 조건이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내용보다 글의 조건에 대해 힘을 빼는 리플을 달지 말자고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악플 달면 왜 안되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건 림랑님의 글과는 무관한 질문이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도 글의 내용중에서 이런 점은 공감하기 힘들어요. 이런 건 잘못된 것 같아요. 이런점이 안좋아요 등등은 글을 쓰는 작가님들이 얻을 것이 있고 자신의 글에 한걸음 내딛을 수 있는 리플이라고 생각하지만..
    밑도 끝도 없이 여주인공이니까, 주인공이 약하니까, 초반에 강렬한 게 없어서, 여자에게 휘둘리니까. 등의 리플은 작가님들이나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리플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가는 최소한 이 문피아에서는 노출된 존재와 같습니다. 독자분들 중에는 자신들이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하시는 분들을 간혹 볼 수 있는데요.. 작가분들은 아무리 속이 상해도 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작가는 인기에 연연해 하지말고 휘둘리지도 말고 작품을 쓰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작가는 인기를 먹고 사는 존재들입니다. 출판을 떠나서 말이죠.

    글을 써보신 분들은 대부분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쓰는 동안 즐겁습니다. 그리고 그 즐거운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이리저리 악플에 시달린다던지, 그것보다 무서운 무관심의 대상이 된다면 그때부턴 솔직히 글이 잘 써지지 않습니다.

    그럴때 림랑님이 경계하시는 무의미한 리플이 달린다면.. 정말 결정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작가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기 때문이죠.

    이리 저리 말이 많아 졌습니다. 글을 읽고 악플이나 의견등을 이야기 하시는 건 뭐라고 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림랑님의 말대로 내용보다 단지 요소(여주인공, 약한 주인공, 여자에게 휘둘리는 주인공)만을 보고 글을 구분하는 리플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白冶
    작성일
    07.08.21 21:13
    No. 50

    중요한걸 잊으셨군요...
    독자란 곧 소비자죠
    작가는 생산자지요..
    생산자는 소비자의 기호 취향을 고려해서 자신의 상품을 어필해서 팔수 있게 해야하는것 아닌가요??
    이건뭐 상품만들었는데 소비자가 불만 많다고 장사못하겠네 하고 말하는거랑 비슷해보이는군요..그런면 어쩔수 없이 그렇게 해야지요..
    요즘같은 시대에 어디 돈벌기 쉽나요?? 넘 우습게 생각하시면 안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림랑
    작성일
    07.08.21 21:43
    No. 51

    그렇죠. 좋은 물건 만들어라 그래서 만들었는데 안사주니 문제죠.
    기호 취향을 고려해서 자신의 상품을 만들면
    양판소라 그러구요 ... 그러니 어찌해야합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월검
    작성일
    07.08.21 22:02
    No. 52

    뒷북이지만 전 현대물과 전쟁신이 많은것을 정말 거이 안봅니다
    그럼에도 월야환담시리즈는 다보고 다시 전권을 또 봤구요
    사라전종횡기도 몇번을 다시보고 좋았습니다
    취향을 타지만 그래도 잘쓴글은 보게된다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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