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과 어울어 판타지 글 하나를 더 쓰게 되었습니다. 현재 자연란에서 연재중인 '지상에서 영원으로' 입니다. 판타지를 쓰며 느낀 것이 무협란과는 다르게 조회수도 저조하고 댓글도 많지 않다는 것 입니다. 저 뿐 아니라 다른 글도(연재한지 좀 된 글들도) 그런 것 같습니다. 조회수도 작고 댓글도 없다면 연재하는 것이 아닌 혼자 글을 쓰는 것 같기도 해 힘이 빠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해서 감히 자추 합니다. 나름대로 심열을 기울여 쓰고 있는 작품이고 저와 취향이 같으신 분들은 즐겁게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내용은 으레 판타지물들이 그렇듯 배경은 대륙이며 현재 주인공의 주 된 활동무대는 제국입니다. 주인공 할리 파비앙 후작은 강하지만 인간적인 면도 있으며 속으로 고뇌하기도 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주인공은 서서히 도래하는 암흑시대 속에서 사투를 벌입니다. 흔하다면 흔한 내용이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본 작에서는 소드마스터가 나오지 않습니다. 검기 또한 나오지 않습니다. 마법사 또한 전투적인 요소 보다 전통적 신화에서 모티브를 따왔기 때문에 그리 강한 능력을 가지진 못합니다. 신묘한 능력을 가졌을 뿐.
드래곤(용)이나 이런 신수(神獸)도 서양적인 것보다 동양적인 것을 모티브로 한지라 지능이 없는 동물입니다.
이러한 배경과 특징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읽기가 따분하실 지도 모릅니다 ^^
그러나 극히 현실적이고 인간적이며 어딘가 어둡고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저 또한 그러한 것을 좋아하고 그것을 생각하며 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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