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추천하고자 하는 글은
별도님의 "검은여우" 와
크라스갈드님의 "일월광륜" 입니다.
둘 다 시작은 비슷합니다.
어느 신비조직에 팔려간 사내아이가 조직내의 특수 교육을
통해 고수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항상 손에 땀이나는 서바이벌 과정과 그안에서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주인공. 그리고 진흙속에서 피어나는
작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이미 흔한 시놉이라고 누군가는 비평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것을 그려내는 작가가 누구냐에 따라 이렇게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이렇게 몰입도가 높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두 소설!
"검은여우"와 "일월광륜" 입니다.
주어진 틀을 언제나 깨버리는, 주위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대기, 검은여우의 주인공 행수 二四八 과
틀에 순응하지만 인간미를 알아가며, 주위 사람들을 포용하는 대협객으로 성장하는 일월광륜의 주인공 六六六.
그들의 성장 이야기는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묘한
매력을 준답니다. 두 소설 모두 흡입력 강한 소설이지만
같이 비교해보면서 본다면 두 작가님들께서 이 주어진 틀에서
얼마나 고뇌하면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지 알 수 있
을 겁니다. 자 함께 가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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