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기담이라는 글을 보면 항상 이중적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이 글을 아직 많은 사람이 읽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글이 출삭하면 왠지 가슴아파서 공유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과
이렇게 좋은글을 다른 사람과 함께 공유해야 겠다는
그런 황당한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_=;;
그래도 좋은 글을 공유 한다는건 문피아 헌법 1장 2조에
속하는 조항이기 때문에...(물론 제가 만든겁니다;)
이 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정교한 세계관과 그에 의거한 개연성 있는 전개,
약간은 진부할 수도 있는 설정을 맛깔스럽게 풀어나가는 필력
주인공은 한명이지만, 다른 주인공급에 해당하는 조연들의
이야기가 하나씩 전개되며 점차 하나의 이야기로
진행이 되어가는 스토리.
이 모든것이 수호기담을 중독성 있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시대.
500년전 대소환의 여파로 대륙에는 환수가 소환되었으며
아홉 무녀, 아홉 수호자가 환수들과 균형을 이루며
공존 아닌 공존을 하며 살아가는 세상.
그 속에 살아가는, 그 시대를 풍미하는
한 사내의 이야기.
시대가 선택한 마지막 수호자의 기이한 이야기들.
EXILE - 수호기담. 강력추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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