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하도 양판소 작품들에 질려서 옛날 작품들중 보지 않았던 작품을 위주로 찾아 보고 있습니다. 그중 강승환님 작품을 최근 가장 몰입되어 봤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작품들을 간단히 소개 하자면 우선 재생이 있습니다. 대표작이라고 할수 있지요.
재생은 우선 인터넷본과 출판본으로 나눠집니다만 이 둘은 완전히 다른 성격의 작품이며 내용이 상당히 틀립니다. 마치 샴쌍둥이 처럼 주된 골격은 같지만 머리가 틀리듯 두개다 보시길 추천합니다.
인터넷본 재생은 총 3부작으로 1부작은 출판본 재생으로 나왔으며 2부작은 출판본 신왕기로 나왔습니다. 3부작은 출판본으로 나오지 않는 대신 최근 열왕대전기란 출판본으로 재생의 역사관을 바탕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개인적인 감상평을 적어보자면 자하르의 생애를 그린 인터넷본과 출판본중 1부작인 인터넷본이 더 재밌었고 자하르의 환생인 칼리의 인생을 적은 인터넷 2부작보단 출판본 신왕기가 더 재밌더군요.
그리고 신마강림이란 출판작도 있지만 이건 아직 제가 읽어보지 않아서 제목만 언급하겠습니다.
한가지 안타까운것은 신왕기가 다시 1부와 2부로 나누어지는데 1부6권 출간후 2부에서 중단된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신왕기를 제일 재밌게 보았는데 요즘 양판소의 흐름에 밀려서 중단된것이 아쉽습니다. 최근 출간하신 열왕대전기가 양판소 흐름에 따른것도 이 이유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열왕대전기가 양판소는 절대 아닙니다. 전에 누가 올린글에서 같은 라면을 끓여도 대가가 끓인것은 맛의 차원이 다르다고 보았는데 이 작품이 그렇습니다. 글속에 강승환님만의 특유의 향기가 물씬 풍기지요.
자 다들 강승환님의 작품에 올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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