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을 준비하는 많은 작가님들의
고민 중 한 가지가 ‘이번에는 어떤 ‘장르’를
기본으로 글을 쓸까 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현대판타지'?
그럼 그 안에서 ‘스포츠'? ’레이드'? ‘연예가'?
요즘에는 장르가 수 없이 세분화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독자의 입장에서 약간의 Tip을 드리자면
저는 70~100편 정도의 유료 연재 소설을 봅니다.
활자중독이 살짝 있어서 유료 연재 사이트란 사이트는
다 돌아다니면서 구매를 해요.
그렇기에 특별한 취향이 있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많을 글을 구매하다 보니 글에 대한 기준선이
조금이라도 내려가기는 합니다.
최소한의 맞춤법과 무난한 전개 그리고 무난한 캐릭터만
설정이 되어도 일단 2~3권 분량 70회정도까지는 따라가는 편이니까요
그런데 이런 저도 결제를 안하게 되는 기준선이
저는 같은 장르는 1 개의 소설만 구매합니다.
스포츠물에서 축구소설을 본다면
축구[공격수] + 축구[수비수]는 구매하지만
축구[공격수] + 축구[공격수]는 구매하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예를 들어 스포츠물을 좋아해서 스포츠에 대한
전반적인 호감도가 있는 구매자가 있다고 가정하면
스포츠물의 경우 축구+농구+테니스를 구매하는 비율과
오로지 축구[공격수]+축구[공격수]+축구[공격수]를 구매하는 비율은
상당히 차이가 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약 축구[공격수]+축구[수비수]+축구[골기퍼]라면 다를 수도 있겠지만요.
이것은 제가 레이드물을 결제하다 문득 깨달은 부분인데요.
여태 20개가 넘는 레이드물을 70회정도까지 따라갔는데
결국 그 이후를 결제하는 레이드물은 1~2개뿐이더라구요.
특히 레이드물의 경우 초반부 결정이 70~90프로이상 흡사한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레이드 소설이
무료 연재에서 유료 연재로 넘어갈 시
전환비율에서 상당한 손해를 보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물론 상위 30프로 정도의 필력만 가지고 있다면
위에 내용들이 다 필요 없습니다. 그 정도 필력이면
현 유료 연재 시장에서는 어떤 장르를 선택해도 팔립니다.
그렇지만 거기에 포함되지 않은 많은 작가분들의 경우
본인의 필력뿐만 아니라 현 유료 연재 시장에 대해서도
분석을 해야 ‘조금이라도 더 성공을 할 수 있는 확율이
늘어나지 않을까‘ 합니다.
그 어떤 시장을 보더라도 단순 제품의 품질만으로
시장에서의 성공이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시대를 앞서가는 경우가 아니라면요.)
본인이 가장 쓰고 싶은 장르에서 본인의 필력이 상위권이라고
자신하고 나는 무조건 첫 작품에서 대박이 난다
라고 확신하신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이 시장에서
조금이라도 더 오래 생존하고 추후에 올지 모를
가능성을 기다리면서 버티려면
어느 정도의 시장 분석과 그 결과에 따른 타협도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현재 유료 연재 시장의 레드 오션 혹은 설정은
1. 절대자의 [회귀] + 회귀하면서 같이 어려진 청순한 [뇌]
(EX - 현대 20년 + 이계 80년 = 현대 20년의 뇌)
이계에서 온갖 음모술수를 겪고 절대자의 위치에 선 주인공이
회귀하면서 20살 청년 대학교 신입생의 마인드가 됩니다.
2. 축구 장르에서 게임창을 가지고 레벨업을 하면서
축구를 하는 [공격수]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레드 오션 혹은 설정은
무엇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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