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문피아에서 가장 관심있게 보고 있는 작품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연쌍비님의 '대협심'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이 작품을 알고 계시고 좋아하시라 생각됩니다.
모종의 사건으로 치유하기 어려운 마음의 상처를 얻고
10년간 은거생활을 하던 의천장주 임화빈!
그가 다시 '출진의천'의 기치 아래 출진거를 몰아 협의를 행하는
피끓고 가슴 저리는 이야기...
심중의 고통을 이겨내고 스스로 몸을 일으켜 밝음과 정의를
행하는 의천장주 임화빈의 행보가 연쌍비님의 호쾌하고 장중하며
때로는 담담한 여운이 있는 필치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임화빈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해와 갈등도 매우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으며, 특히 임화빈의 검술 구사 장면은 근래 어떤 무협에서도
보기 힘든 호쾌함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검을 구사하는 기술이 아닌 검을 지닌 자가 가져야 하는 삼가하고도 단호해야 하는 마음, 그리고 인생에서 힘든 시련과 고통을 녹이고 감내한 끝에 얻은 마음의 힘이 대협 임화빈의 검술을 진정한 협의를 행하는 대협의 검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시지만 좀 더 많은 분들이
이 작품을 보시며 감동을 나누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추천
을 올립니다. 아울러 놀라운 필력으로 거의 매일 연재를
통해 저에게 감동을 주시는 연쌍비님께도 너무나 감사를 드립니
다.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이 좋은 작품을 멋지게 완결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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