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로맨스]아리수 님의 내남친은외계인
사실 제목을 보고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흔한 제목들 [내 남푠은 고교일진짱]같은 류의 냄새를 좀 풍기는 제목이어서 비슷한 것이 아닐까 생각했지요
그러나 큰 기대 없이 한 편 두편 클릭하다 보니 어느새 빠져들게 됩니다. 흡인력이 강한 글이더군요. 잠깐! 흡입력은 진공청소기에 쓰는 단어. 흡인력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소소한 일상속에 사이사이박힌 그냥 지나칠수없는 비범함 과연 남자친구는 외계인이라고 할 만큼 특별한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은혁이가 진짜로 외계인이라고는 생각되지않지만 진짜 외계인이라고 해도 놀라지는 않겠습니다.
중반쯤의 시애틀 챕터는 충격이었습니다. 이래서 퓨전이었군 그리고 곧바로 서울로 돌아와서 시치미떼고 전개되는 여친바람피는(?)이야기. 아직은 바람은 아니지만 확실히 수상합니다. 작가님이 눈에 띄게 공을 들이시는 모양이..
이 작가님도 좀 음흉한 분입니다.
내 짐작보다 훨씬 거대한 이야기일지, 능청스럽게 사소한 이야기들 틈바구니에 깔린 복선들이 다 페인트일지 어쩌면 둘다일지도?모르겠습니다.
솔로들은 염장일수도 있습니다.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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