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은 무엇일까요?
이 질문을 받았다면 당연히 말할 수 있는 소설 홍길동전.
그럼 우리 고전문학중에 유.불.도 사상이 잘 어우러져 있다는 평을 받는 소설은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도 바로 대답할 수 있는 소설 구운몽.
그럼 여기서 하나.
구운몽을 모방한 소설이 무협에 등장할까요?
정답은(?) "등장합니다."입니다.
나이가 약관을 넘었건만, 애인이 없는 우리의 주인공 의선.
나름 천하제일을 자부하는 무공실력과, 먹고사는데 지장 없을 정도로 뛰어난 의술. 그리고 나름대로 괜찮은 외모.
"그런데 왜 여자가 안 꼬이냔 말이다아."
그러다 사냥꾼에게 쫓기는 사슴을 만나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자네는, 천계에서 너무 방탕하게 살아 인간계로 귀양보내졌네. 한평생 여자와는 인연이 없다고 되어 있구만."
"나도 여자 만들어주세요. 흑흑."
그래서 알게 된 팔선녀와의 비밀.
과연 의선은 팔선녀를 모두 찾을 수 있을지.
반동환로님의 의선전설을 강력 추천합니다.
ps: 밑에서 본 제목 같다고 하셔서 고칩니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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