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불법
작성
07.05.10 18:06
조회
747

현재 1인칭 시점으로 소설 한 편(제목은...;;)을 열심히 쓰고 있는 중인데요...

1인칭에서는 '주인공'이 아닌 '나'가 소설을 이끌어가지 않습니까?

여기서 질문 하나 할게요.

주인공(이름:도토리)or나 - 나이 20

(개입 인물) 밤톨- 나이 50의 아저씨

일 경우,

3인칭 같은 경우는

'도토리는 밤톨에게 다람쥐를 넘겨주었다.'

라고 쓰면 되는데...

1인칭 같은 경우는,

'나는 밤톨 아저씨에게 다람쥐를 넘겨주었다' 인지,

'나는 밤톨 아저씨에게 다람쥐를 넘겨드렸다.'인지

통 헷갈립니다.

물론 '' 안은 내용일 뿐이지, 말풍선이나 속마음은 아닙니다.

과연 어떤 방법으로 써야 옳은걸 까요?


Comment ' 9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07.05.10 18:08
    No. 1

    주인공의 태도에 달렸죠 주인공이 밤톨 아저씨를 공경하면 존칭으로 쓰고 아니면 반말로 서술이죠. 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7.05.10 18:12
    No. 2

    게쁘리님.. 정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김효직
    작성일
    07.05.10 18:14
    No. 3

    드렸다이죠. 웃어른이니까요
    3인칭인 경우에도 '나'가 어른에게 물건을 '드리는' 경우이기 때문에

    도토리가 아저씨에게 다람쥐를 넘겨드리고는 짝짝꿍을 외쳤다. 라고 준칭조로 쓸 수 도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 작가님 마음이라구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맹세
    작성일
    07.05.10 18:16
    No. 4

    게쁘리님의 말대로 입니다.

    주인공의 생각에 밤톨 아저씨를 존경한다는 마음이 있으면 존칭.. 아니면 반말이겠죠.

    결론은 김효직님의 것을 이용하겠습니다.

    정말로 작가 마음 입니다 ^^;

    하지만 일관성은 있어야 겠죠..

    1화에서는 밤톨 아저씨한테 줬다. 라고 했다가

    2화에서는 밤톨 아저씨에게 드렸다. 라고 한다면 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조형근
    작성일
    07.05.10 18:20
    No. 5

    윗분들과는 조금 다르게 '나'에 대한 초점보다 '넘겨주웠다'를 주목해 말해보겠습니다. 넘겨 주웠다 보다는 넘겼다라고 표현하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취야행
    작성일
    07.05.10 18:24
    No. 6

    주인공 도토리가 밤톨아저씨에게 다람쥐를 넘겨준 사실을 제3자에게 말하는 장면이라면 존대로 해도됩니다만, (설정에 따라 다르지요, 싸가지 없는캐릭이면 반말도 무관), 다람쥐를 넘겨준 사실을 독자에게 서술하는 내용이라면 그냥 '도토리는 밤톨에게 다람쥐를 넘겨주었다.' 이렇게 평어체로 쓰세요. 평어체가 글쓰기의 기본입니다. - 때로 글의 특성상 존대로 서술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동 동화의 경우 그렇습니다.

    - 정확한 예라고 할수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졸병이 대장있을땐 중간간부에게 존대 붙이지 않는게 언어 예의입니다. 독자보다 높은 등장인물은 없다고 생각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映魂鏡
    작성일
    07.05.10 18:46
    No. 7

    아저씨께부터 생각난 저는 뭘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불법
    작성일
    07.05.10 19:25
    No. 8

    흐음... 답변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됐네요 ㅎㅎ
    사실 평어체에 익숙치 않아, 우선은 존칭으로 써야겠네요 ㅎ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꿈속나라
    작성일
    07.05.10 22:40
    No. 9

    1인칭 시점은 '주인공'이 아닌 '나'가 소설을 이끌어 가지 않습니다^^;

    1인칭 시점은 화자가 '나'인 소설이고, 만약 그가 주인공이 아닐 경우에는 '관찰자'로서 상황을 관망할 뿐이죠. 즉, 이끌어 가지 않습니다.

    또한 만약 '나'가 주인공일 경우에는 '주인공 시점'으로서 소설을 이끌어 갑니다. 따라서 주인공입니다.

    주인공이 아니면서 소설을 이끌어 가는 시점은 있을 수 없죠(애초에 '주인공'이라는 말이 소설을 이끌어 가는 사람을 칭하는 거니까요)

    정리하자면,

    1인칭 주인공 시점 : 화자가 '나'이며 소설을 이끌어 간다.(주인공이다)

    1인칭 관찰자 시점 : 화자가 '나'지만 소설을 이끌어 가지 않는다.(주인공이 아니다) 대표적인 작품은 셜록홈즈 시리즈가 있군요...

    질문하신 내용은, 존댓말을 쓰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상식적인 선 이상의 예의를 갖추고 있는 화자라면 존댓말을 쓰는 게 좋아요.
    1인칭 시점은 어디까지나 화자가 상황을 서술하고 있는 것이므로, 화자의 성격과 일치하는 서술문이 되어야 하니까요.
    하지만 정해져 있는 규칙은 없는 걸로 압니다. 아저씨에게 넘겨드렸다, 가 아니라 아저씨께 넘겨드렸다, 가 좋을 듯.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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