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0 Hotstudy
작성
07.04.24 20:10
조회
2,909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추천글 한방 날리려고 왔습니다

이번작품은 열혈물도, 광기도, 선정성도 없습니다

하지만 흐르는 눈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애절함과

사람과 사람이든, 아니면 사람과 이종족이든

생명이 생명을 만났을때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무엇'을

느끼게 해 주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Blues 님 황제의요리사

이미 예전에 완결난 작품이죠

전 선작만 추가해놓고 안읽다가 오늘 다 읽은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선작추가만 해놓고 안읽은게 이렇게 미안할 때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미리미리 읽고 댓글좀 달고살껄.. 하는 생각이;;

또 한편으로는 연재중에 읽었다면 이런글을 하루에 몇개씩만

읽을 수 있다는 슬픔에 통탄을 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재미가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내용을 설명하자면

모든종족을 아우르는 포용력을 지닌

주인공 인간 우치와

강한 괴력과 열혈성격을 소유했지만 남모르는 배려심을 지닌

견치족 나자람

모든게 완벽한 엄친아지만 감정과 불확실성을 몰랐던

목령족 도호

바른생활맨이지만 술취하면 짖는 사령술사

난쟁이 크라울

이 함께 펼치는 요리이야기랄까요?

요리라서 따분한 요리얘기가 나올듯 하지만

요리보다는 사연이 가득한 이야기 입니다

시골 요리사에서 황제의 조리실장까지...

네 친구가 함께하는 사연을 들어보시지 않으시렵니까?

끝까지 읽어 보시면 알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도호와 주인공의 사연이 가장 슬프더군요

'흐르는 비가 눈물을 대신해 주었다'라는 참 흔한 표현이

이렇게 가슴에 와 닿아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자건 님의 Maerchen

지금 연재중인 소설이죠

그리고 저번에 이은 두번째 추천입니다

이렇게 사람의 심리를 잘 풀어낸 글이 없다 싶을 정도로

재밋는 글입니다

이 글 역시 전투장면이나 마법이 난무하는 판타지는 아닙니다

정말 자건님의 슬로건처럼

현실을 가장한 비현실, 비현실을 가장한 현실에 대한 짧은

동화라는 말이 이 글을 완벽하게 표현해주는군요

삼국지를 보면 참 인물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하는건 삼국의 대립구조나

제갈량이나 곽가의 천부적인 지략, 유비 삼형제의 의리

이런것들 뿐입니다

하지만 메르헨은 이러한 삼국지의 인물들을 현대로 끌어와서

그들 나름의 사정을 한 챕터의 이야기로 표현합니다

그런데 이 글처럼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글이 없는듯 합니다

누구나 한번쯤, 혹은 정말로 저런일이 라고 생각되는

사건들... 그리고 그 속에서 숨쉬는 인물들의 감정

모두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현실과도 같은 느낌입니다

오늘 단 두개의 글을 추천합니다

정말 판타지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글이 아닐까 합니다

전쟁과 영웅만이 판타지가 아니라

'이런것이 바로 판타지다' 라고 외치는 듯한 그런 글 말이죠

비현실이지만 현실같은

거짓인지 뻔히 알지만 그것이 마음에 와 닿는

그런 글을 읽어보는건 어떤가요?

황제의 요리사는 작가님의 새로운 작품 연재로 삭제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서가서 다들 읽으보시고 리플로 작가님을 응원합시다!


Comment ' 8

  • 작성자
    Lv.29 落花
    작성일
    07.04.24 20:12
    No. 1

    좋은 추천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구루마
    작성일
    07.04.24 20:35
    No. 2

    좋은 추천 감사^_________^
    달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루이네인
    작성일
    07.04.24 20:38
    No. 3

    메르헨은 보고싶어서 선작중이고 황제의요리사는 봐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아!! 이런 분들이 있어서 행복하죠. 후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Blues
    작성일
    07.04.24 22:43
    No. 4

    때아니게 황제의 요리사의 선작수가 갑자기 다시 올라간다 싶었더니 추천을 해주셨군요.
    추천 고맙습니다.

    한참 전에 완결한 게시판의 선작은 급격히 올라가는데,
    새로 쓰기 시작한 게시판의 선작 증가는 되레 완만하군요.
    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암흑신마
    작성일
    07.04.24 22:49
    No. 5

    아쉽네요. 둘다 선작리스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0 Hotstudy
    작성일
    07.04.24 23:40
    No. 6

    Blues님 신작도 이미 선작해놓고 있습니다

    잔뜩 기대중이에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PandaRol..
    작성일
    07.04.25 00:53
    No. 7

    I wonder why I laughed at '엄친아'...son of Mother's friend..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한소
    작성일
    07.07.31 21:39
    No. 8

    마나하마카 도 당연히 들어가야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5220 추천 권민혁님의 '천년의 사랑' 추천드립니다. +7 애정표현 07.04.25 850 0
65219 홍보 서도문사, 최면술사 다시 복귀 합니다!!! +1 Lv.18 피로곰셋 07.04.25 636 0
65218 알림 三更雨 무협소설 무정강호! +4 Lv.1 [탈퇴계정] 07.04.25 793 0
65217 알림 크라스갈드 무협소설 일월광륜. +10 Lv.1 [탈퇴계정] 07.04.25 1,152 0
65216 알림 모용비 무협소설 경공무적. +5 Lv.1 [탈퇴계정] 07.04.25 812 0
65215 알림 아스칼리온 판타지소설 은! +5 Lv.1 [탈퇴계정] 07.04.25 745 0
65214 알림 아리수 퓨전소설 내남친은외계인! +4 Lv.1 [탈퇴계정] 07.04.25 1,151 0
65213 요청 추천좀 해주세요..오아시스같은소설..부탁드립니다. +13 Lv.76 포른 07.04.25 862 0
65212 한담 으악 추천좀 해주세요ㅠㅠ +8 Lv.5 고일 07.04.25 606 0
65211 알림 서하, [사도]에 물들어 보시렵니까? +4 Personacon 금강 07.04.25 1,148 0
65210 요청 대체 역사물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6 Lv.70 낭만곰돌e 07.04.25 1,010 0
65209 추천 [추천] 삼국지-하성전 +3 Lv.7 김오크 07.04.25 1,563 0
65208 한담 살아가는 일이허전한분들에게 +2 Lv.87 乾船 07.04.25 614 0
65207 추천 [추천] 순다리님의 리엔 +1 Lv.23 바다노을 07.04.25 664 0
65206 추천 5인 5색의 소설 +1 Lv.99 화무영 07.04.25 1,288 0
65205 추천 [강추]홀딱 빠져서 다 읽어버렸습니다. +4 Lv.1 달의바다 07.04.25 2,021 0
65204 한담 문피아에서 소설 보면서 싫은 리플들. +31 Lv.1 아狼 07.04.25 1,490 0
65203 추천 추천 +5 Lv.11 까망코 07.04.25 1,477 0
65202 추천 그가 돌아왔다 새로운 작품으로... +4 Lv.1 1등당첨자 07.04.25 1,323 0
65201 추천 현대에 마법사가 나타났어요! +2 Lv.1 生死의벼랑 07.04.25 1,231 0
65200 추천 로맨스 좋아하시는 분들..... +8 Lv.89 러브포뮬러 07.04.24 1,715 0
65199 한담 이게 다 뭔 일인지. +15 Lv.14 자건 07.04.24 1,126 0
65198 추천 죄송합니다. 하지만 추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5 Lv.1 StarLift.. 07.04.24 1,913 0
65197 한담 연재 분량에 대한 고찰… +13 Lv.71 낑깡마스터 07.04.24 816 0
65196 알림 들어는 봤나? [엄마는 절대고수]!! 초유의 릴레이!!! +12 Personacon 금강 07.04.24 1,538 0
65195 추천 자연란의 숨겨진 보물, 일월광륜! +14 Lv.45 적학진인 07.04.24 2,572 0
65194 홍보 홍보] 상식파괴 동물농장 +6 김효직 07.04.24 977 0
65193 추천 나비계곡 추천합니다 +7 Lv.1 국어공책 07.04.24 854 0
» 추천 폐인™이 강추하는 '문피아 이것만은 꼭 읽어보자!'... +8 Lv.10 Hotstudy 07.04.24 2,910 0
65191 추천 [강추] 불타오르는 열혈의 세계에 빠저 보시렵니까? +6 Lv.1 라이데인 07.04.24 1,296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