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나비계곡입니다.
솔찍히 제목과 내용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일독한 저도서도 아직 감이 안잡히는 소설이죠.
결론 부터 말씀 드리자면, 이글은 먼치킨이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주인공은 아주 약한 축에 속한다고 할수 있죠. 맨속 박투에는 일가견이 있지만, 아직 무기를 숙련되게 다를줄 몰라서 맨손으로 도끼든 나무꾼과의 싸움에서 새끼 손가락 하나를 잃어버린 경험도 있죠.
그렇지만, 주인공에게는 남들이 가지지 않은 것이 하나 있으니... 그것은 바로 잔머리.. ^^; 잔머리의 대가죠... 물론 주인공 자신은 인정을 안할지 몰라도 제가 볼때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내인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직업은 글세요... 상당히 화려하죠. 살인자, 방화범, 현상금 사냥꾼과 잠시 같이 일해본 경험도 있고, 전쟁 용병, 전쟁 포로에, 악질들만 들어가는 감옥의 죄수, 지금 현제는 탈옥수이고, 도주중에 잠깐 스님을 하며 귀신을 잡은 경력도 있습니다.
이글을 읽으면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케릭터중의 하나인 위소보가 자꾸 생각나더군요. 김용작가님의 녹정기를 재미있게 읽으신 분이라면 이글을 보고 실망하지 않으실듯...
그리고 글의 특징을 들으라면, 상당히 재미있는 주인공의 입담입니다. 참고로 이 글은 주인공의 1인칭 시점입니다. 하나더 특징을 들으라면, 저렇게 다양한 직업과 꼬이고 꼬인 스토리에서도 어색한 점이나 억지스러운 진행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상당히 탄탄한 구성을 가진 글이라는 사실이죠...
좋을 글을 함께 나누고 싶은 독자가...
추신... 작가님 시험 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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