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 무너뜨리기.
찌를듯이 높게 뻗어있는 아라베스크식 건축물이 눈에 뛸 정도로 곧다. 성벽을 시작으로 작고 큰 건물 하나하나까지 눈이 부실정도로 하얀 그것이 주를 있듯 길게 길게 펼처져 있다.
따뜻한 아침 햇살을 받으며 그것만의 하얀 자태를 뿜는 그곳.
그곳이 가지고 있는 독재적인 면만 한 나라의 국력과 맞먹는 그곳.
흔히 사람들은 그곳을 정의와 악을 참하는 성스러운 곳 .
'성지라고 불른다.'
그리고 그 '설명할 수 없는 곳' 그 앞에 따가운 햇빛을 받으며 외로이 검날을 꼬나든 한 사내가 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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