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9 몽유객
작성
07.04.09 20:31
조회
880

나이 51세의 대한민국 사람 입니다. 문학과 시를 사랑 했으며

20년 가까운 세월을 징역 속에서 보냈습니다.

신학을 공부 하고 교회정치에 환멸을 느껴 민중신학에 심취한 세월도 있었죠...

제가 말 하고 싶은 것은 밑바닥 생활(조직 폭력 .강도 .절도 사기 소매치기=일명 회사원 식구등...)_에 대하여 자세히 알고 글을 쓰면 좋겠다는 독자의 입장에서 제시 합니다.

전과자 들의 삶이나 현재 국가에서 행 하는 갱생 보호법 내지...교도 행정에 관하여...글을 쓰는 분들 이라면 조언이 될것 같군요...

너무 가벼운 글들을 보고 느껴 올려 봅니다 .

안타까운 것은 교도소가 아직도 감옥이며,사회적응의 계도에

실패 하고 있는점 입니다.

비행 청소년 상담을 2년간 해 본것도 경험 이라면 문의 주시길...


Comment ' 4

  • 작성자
    야천(夜天)
    작성일
    07.04.09 20:36
    No. 1

    현실은 부조리 합니다.
    어둡조 처절합니다.
    판타지, 무협은 일종의 현실의 도피
    그러니 당연히 가벼워 질 수 밖에요.

    어쨌거나 심심해서 예전에 적어 놓은 무거운 글을 올리는 중입니다.
    뭐 앞부분은 출판 삭제 가 되어 버렸지만 몰라도 상관없죠.
    어짜피 단편이니. '야천' 으로 검색해주시길.
    정연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월선
    작성일
    07.04.09 22:29
    No. 2

    지금 저도 교회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어려운 과정을 어떻게 끈을 풀듯이 잘 풀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몽유객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봉달
    작성일
    07.04.10 01:37
    No. 3

    사법, 교정행정에 관해서도, 범죄세계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고찰 없이 쓰인 글들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비단 그건 장르문학만의 문제는 아니죠.
    요컨대 이 분야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상업적이든, 비 상업적이든
    시간을 투자해서 글을 쓸 수 없는 여건임이 대부분이니까요.

    얄팍하게 용돈 벌이 하려고 대필 작가 시켜서 자서전 내놓는
    일부 큰형님들이 아닌 담에는 아직 이런 사회적으로 터부시되는
    부조리한 부분들에 대해 세밀하게 파헤치는 고발, 체험 문학적 혹은
    리얼리즘적 관점에서 쓰인 글들을 찾긴 어렵다 봅니다.

    더구나 문학보다는 좀 더 이런 부분에 대한 자료 조사의 접근이
    용이한 공동창작 예술, 특히 영화 같은 분야에서는 투여한 자본의
    회수가 담보되지 않으니 리얼한 다큐멘터리 방식으로 이런 문제를
    다룰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문학보다도 더 저열하게 왜곡된 방식으로
    비현실적인 폭력과 범죄 세계에 대한 우스꽝스런 상업영화들을 만듭니다.

    반면에 객관적 시각에서 냉정하게 현실을 그려낼 수 있는 감독들은
    자본의 부족으로 하고 싶은 얘기를 다 못하고, 최대한 압축된 한도
    내에서나 독립영화로 만들죠. 그리고 이런 것은 거의 일반 대중과
    교호할 가능성이 없습니다. 개봉관조차 잡기 힘드니까요.
    마찬가지로 출판 수익은 고려치 않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작가들의 순수 문학작품 역시 그 주제의 무거움과 읽기의 어려움으로
    대중에겐 외면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본질만 놓고 보자면 결국 매판의 굴레를 벗어던지지 않는 한
    몽유객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장르문학에서든 다른 예술 영역에서든
    일반인이 체험할 수 없는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진지하게 다루는 것은
    많이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더구나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인
    현재 우리나라의 무협, 판타지와 같은 아마추어리즘에 기반을 둔
    장르문학이 그런 요구를 충족시키기란 지난한 일이죠.

    하지만 그렇다 해서 이런 복잡한 문제를 테마로 다룰 때
    제대로 알지 못하고, 가볍게 집필된 글들에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고 봅니다. 다른 것들 보다 더 정확하게 현실을 직시해야만
    하는 테마들이니까요. 그것은 중고등학생 작가의 허무맹랑한
    엉터리 장르 소설이든, 등단한 지 수십 년 된 작가가 남미의
    마술적 리얼리즘 같은 관점으로 쓴 순수 소설이든 간에 말이죠.
    체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그 부조리한 사회의 문제들이 지닌
    내재적 가치의 무게는 문학적이든 학술적으로든 거기에 걸맞는
    심도를 가진 고찰이 필요한 겁니다.

    그런 점에서 몽유객님의 글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아무쪼록 그런 사회의 어두운 현실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몽유객님이 많은 도움을 주시고,
    글을 쓰는 사람도 많은 것을 얻기를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몽유객
    작성일
    07.04.10 13:07
    No. 4

    월선님...언제 한번 쪽지 주시면 허심탄회 한 대화를...
    종교 문제 만큼 힘든 대화도 없지만 ...참고로 저는 술좌석에서
    종교와 정치논쟁은 피하는 편입니다.^^*
    김봉달님 ...관심 기울여 주시고 세심한 조언 감사를 드립니다.
    야천님의글 들러서 읽어 보겠습니다.

    꾸~벅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4632 공지 인터넷 저작권 위반 적발 단속요원 모집합니다. +46 Personacon 금강 07.04.11 27,201 0
64631 한담 이쁜 여자 같다? +13 Lv.56 百業 07.04.11 1,415 0
64630 추천 아 정말 끝내주는군요.. 또하나발견한 보물.. 검의... +1 그림자의꿈 07.04.11 1,574 0
64629 추천 강산들 말입니다. +2 Lv.16 지석 07.04.11 848 0
64628 요청 사사우사는 어케된걸까요? +3 Lv.58 kerin 07.04.11 920 0
64627 한담 더블연재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4 Personacon 신화월 07.04.11 592 0
64626 공지 회원정보 정리 시작합니다. +14 Personacon 문피아 07.04.11 22,326 0
64625 추천 씩스님의 클로드 사가..... +1 Lv.44 幻龍 07.04.11 1,520 0
64624 한담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Lv.51 용비 07.04.11 367 0
64623 알림 ' ') 연재재개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군요 +3 랍스타대령 07.04.11 1,032 0
64622 공지 염익(wjdals0623)님 악플에 대한 경고입니다. +34 Personacon 연담지기 07.04.11 28,045 0
64621 알림 선호작베스트에 돌입!!! 더쉐도우!!!! +10 Lv.25 탁월한바보 07.04.11 804 0
64620 한담 아래 묘한님의 글을 읽고, 궁시렁궁시렁. (욕하는 ... +4 魔刀客 07.04.11 1,239 0
64619 한담 시바신님은 언제 오시나요??? +6 Lv.74 北天孤星 07.04.11 478 0
64618 한담 쩝...글은 잘보고 있지만.... +4 Lv.59 나로호123 07.04.11 612 0
64617 알림 네버엔딩스토리 연재재개 +1 Lv.7 아이팟나노 07.04.11 538 0
64616 알림 연재를 재개하며.........! Lv.99 매검향 07.04.11 564 0
64615 알림 묘한이 마지막으로 남기는 글입니다. +21 Lv.13 묘한[妙翰] 07.04.11 2,053 0
64614 알림 비우, [무쌍] 그 위대함 시작하다. +3 Personacon 금강 07.04.11 1,163 0
64613 알림 Carita,[남작제논] 달리다...!! +1 Personacon 금강 07.04.11 1,127 0
64612 알림 현이수,[에고소드]!!!!! +2 Personacon 금강 07.04.11 798 0
64611 알림 데자뷰(훈), [카리스] 발동합니다!! +1 Personacon 금강 07.04.11 1,671 0
64610 추천 추전(((악검살도)) +1 Lv.98 뫼비우스띠 07.04.11 1,663 0
64609 홍보 추억은 아무런 힘이 없지만 그존재만으로 아름답다. +2 Lv.1 르씨엘 07.04.11 692 0
64608 한담 멀거니 보면서 궁금한것 +3 Lv.7 MrCan 07.04.11 545 0
64607 알림 선호작 100회 돌파를 기념하는 필자만의 자축 그리... +2 Personacon 신화월 07.04.10 564 0
64606 추천 다들 아시는 소설이겠지만.. +1 Lv.1 혈군성 07.04.10 2,377 0
64605 한담 작가가 쓴 건곤지락의 해설. +4 Lv.1 백민산 07.04.10 957 0
64604 요청 메사이어제로 연재 어떻게 된건가요? +2 Lv.71 diekrise 07.04.10 708 0
64603 추천 강력추천. 기억하라 정의의 검은 그림자를... +9 書喜 07.04.10 1,781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