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여러분은 어디서 글을 쓰시나요?

저는 오늘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아는 사람이 하는 곳이고, 일하기도 했던 곳이라 공짜커피를 받아 먹으면서 웃고 이야기 하다보니 어느새 잡혀들어가서 커피만들고 손님받고 하다보니 하루가 지나버렸습니다.. 얼마나 있었더라.. 8시간 정도 있었는데 5000자도 못적은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집에서는 글 뿐만 아니라 일이나 공부 모두 손에 안잡히는 경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도서관이나 카페를 애용하고 있는데..

글을 쓰기위해 나갔다가 몇자 못적은 적은 이번이 처음인거 같아요 ㅎㅎ

앞으론 이 카페는 출입을 삼가해야하나.. 그럼 어디서 쓰지?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급 궁금해져서 물어보게 되네요.

혹시나 여러분들은 어디서 글을 쓰시나요?

[맥주콜라]

회사요...

[곽연우]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는 집중력이 떨어지는지 꼭 글만 쓸 수 있는 상황이여야 써지더라구요 ㅠㅠ

[orMyo]

집이나 카페... 앉으면 마감 직전까지 있는 탓에 알바들한테 좀 미안합니다^^;;

[밝은스텔라]

저는 제 방이요. 제 방이야 말로 저만의 자유로운 왕국이라서 더 잘 써지는 것 같아요.

[Bibleray]

자발적인 백수라서 집에서 씁니다. 나가면 돈들잖아요ㅎㅎ

[마마무]

공감

[야옹구이]

병원. 누가 가장 기괴한 곳인가? 내기하는 것도 아닌데 왠지 이긴 느낌이네요.

[야광흑나비]

저는 방이나 밖에 나가서 쓰는 때도 있고...음...대중 없어요.

[하영민]

집이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침묵 속에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