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전군 공격!"

작성자
Lv.1 청소하자
작성
07.03.21 21:16
조회
1,314

자하로의 외침에 병사들이 고함을 지르며 달려간다.

앞선 투창기마병들이 이단들 사이를 헤집으면서

중장보병의 백업을 해주고 있었고  철기병들은 다른

병력들과는 별개로 이단들을 도륙하고 있었다.

라로의 작전이 완전히 맞아 떨어졌다. 자하로는 녀석의

머리에 감탄하며 적들을 베었다. 이 전투는 제국이 거

듭된 패전끝에 처음으로 승전을 한 전투로 기억이 남을

것이다. 대승으로 말이다.

자하로 옆에는 파른이 있었다. 그는 자하로에게 지지

않으려는 듯이 이단들을 베고 또 베었다. 둘이 시선이

마주치자 둘은 서로 씨익 웃었다.

"어이 모범생, 누가 더 많이 죽이나 시합이나 해볼까?"

이블레카를 졸업한지 몇년이 지나도 자하로를 모범생

이라고 부르는 파른이었다.

"수업시간에 잠만 퍼잔놈이 날 이길수 있을까?"

자하로의 말을 시작으로 둘은 하나라도 더 이단을 잡

으려고 검을 있는 힘껏 휘둘렀다.

***

한편 그 모습을 본 붉은 머리의 사신 드라카는 라에를

끌고 전투를 벗어나고 있었다.

"무, 무슨 짓이에요!"

궁켄다음으로 강한 이단이 전투에 뛰어들지 않고 오히려

벗어나자 라에는 당황해서 말했다. 그녀는 카르넨을 도와

싸우고 싶었다.

하지만 드라카보다 힘이 약한 그녀는 그에게 끌려 다닐 수

밖에 없었다.

드라카가 라에를 끌고 도착한 곳에는 말이 한마리가 준비

되어 있었다.

"너는 살아라."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에요?"

"우리는 이 전투에서 확실히 질게 분명하다. 나와 로네,

카르넨은 이 전투에서 확실히 몸을 뺄 수 있다. 하지만

너는 그럴 실력이 못된다."

라에의 검술은 아주 훌륭한 것이지만 드라코의 입에서

나온 세사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실력이다. 확실히

그녀는 이 전투에서 세 사람의 짐이 되면 됬지 도움은

전혀 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카르넨을 믿지만

그래도 불안한 그녀였다. 그의 곁에 조금이라도 더 있

고 싶었다.

라에가 뭐라고 말하려고 하자 드라코가 갑자기 그녀를

껴 앉았다.

"무, 무슨!"

평소에 드라코가 라에를 심상치 않은 눈빛으로 바라본

것은 그녀도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잠시 후 드라코가 그녀를 놓아주었다.

"너를 이성으로 좋아하는 것은 아니니까 안심해. 자, 그럼."

그가 라에를 들어 올려 말에 태웠다. 라에는 당황한 표정

으로 멍하니 그를 바라볼 뿐이었다.

말의 엉덩이를 두어번 치자 말이 알아서 달리기 시작했다.

라에는 카르넨을 믿으면서 말 고삐를 잡아 속도를 내 전

투를 벗어났고 드라코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생각에 빠졌다.

이 전투는 그와 로네, 카르넨이 아무리 분발한다 해도 이길

수 없는 전투다. 이번 싸움에서 궁켄을 지키기 위해서는 셋

중 하나가 목숨을 바쳐야 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드라코는 셋 중 하나가 자신이라고 생각했다.

카르넨은 안된다.. 카르넨이 마음에 든 것은 아니지만

그가 죽으면 라에가 슬퍼할 것이다.  또 로네를 희생시킬

수는 없다. 과거에도 사랑했고 앞으로도 사랑할 여인이다.

"아니, 앞은 없겠지."

드라코는 검집에서 검을 꺼냈다. 다른 검들에 비해 얄팍한

검이다.

"자 그럼, 로네 아니 베라를 마지막으로 한번 보러 가볼까?"

.

.

.

.

.

아르:으음, 내가 없다 내가 없어!

선생님:으음, 역시 약한 주인공은 안되는 거니까요.

아르:으윽! 이런 비참한 현실! 난 인정하고 싶지 않아.

자하로:약한놈은 별 수 없는거다.

아르:흥! 네놈따위에게 그런 말 듣고 싶지 않아!

선생님:아아 왜들 이러세요. 그만 화 푸세요. 오랜만의 작가가 자추하는 건데 이렇게 싸워서야 되겠어요?

아르&자하로:으음, 그럴지도.

파른:그런데 저 드라코하고 로네는 누구야?

선생님:어허~ 보면 몰라요? 새로운 캐릭터겠지요.

파른:.... 아니, 뭔가 풍기는 포스를 보면 오래된 캐릭터 같은데?

선생님:으음... 그런가요?

파른:드라코는 뭔가... 과거에... (삐이-)귀마라고 불렸을 듯한 느낌이야...

선생님:으음, 그거 뭔가 엄청난 네타가 될지도... 어쨌든! 신인연재 기사의 노래! 작가가 자추한데요~!

.

.

.

.

뭔가 대화가 어색하다.

자유연재-판타지

기사의 노래.

끌리면 오라.

아니, 끌리지 않아도 오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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