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서 삼국지 관련 소설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 삼국지 소설들을 나열하자면,
검빈님의 삼국지외전
박창준님의 삼국지히어로즈
정우님의 환생삼국지
BkPrince님의 영웅삼국지
飛流香님의 신삼국지정사
광룡님의 삼국지-하성전
레이시온님의 삼국지유신전
매검향님의 가삼국지
몽환이월영님의 삼국본기
은둔노사님의 삼국지-주몽전
제로나인님의 진삼국지
청낭님의 삼국지 천취
평화의장님의 맘대로삼국지
풍령인님의 삼국지Diversus
환마幻魔님의 역삼국지
악즉참님의 잔혹 삼국지
광애님의 표기장군전
데쟈뷰님의 학생삼국지
黑風刀님의 난세의영웅
(헉헉;)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있으리라보는데요; 삼국지 제목을 안 붙여놓으시면 안 읽어본 저로서는 찾을 수가 없어요..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지금 가장 많이 두들겨 맞는 곳이 손씨가문(손견, 손책, 손권입니다).
자, 손견을 먼저 말해보죠. 여러분들이 보시던 삼국지 소설중에서 손견 살리는거 보신분 손들어주세요~? 네네, 없으리라 봅니다. 제가 본 삼국지 소설중에서 손견 살리는거 전혀 못봤습니다. 맨날 역사대로 형주에서 유표랑 싸우다 죽습니다. 가장 오래간게 은둔노사님의 삼국지-주몽전에서 그나마 오나라땅에 기반을 마련하지만 강대한 세력중에서 주인공인 주몽한테 1번으로 다뺏깁니다. 오나라땅 뺏기면서 손견 죽습니다. 손책이 그나마 서주랑 청주에 기반 마련해놓은거, 나중에 주몽군에 뺏기면서 손책 죽습니다. 마지막으로 손권이 가신들을 이끌고 유비쪽에 가지만, 유비쪽에서는 그들을 분산, 흡수하려고 합니다.. 아아 눈물납니다. 이건 살아도 죽어도 흑흑..
그럼 두번째 손책입니다.
대부분의 소설에서 손견이 역사대로 흘러가서 죽듯이, 손책 또한 작가님들의 버림신공이라는 거대한 손을 피하지 못합니다. 유일하게 飛流香님의 신삼국지정사에서 주인공의 가세로 어느정도 활약을 떨치는가 싶더니 친동생이라 믿고 있었던 손권에게 뒤통수 맞습니다. 나중에는 육강의 아들한테 독살당한다던가요.(밑에 댓글로 알려주시더군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아시던 손책의 부인, 대교(정확한 이름은..)가 있죠. 주유의 부인은 소교이구요. 이 대교소교, 통칭, 쌍교자매들은 항상 주인공에게 뺏기거나(풍령인님의 삼국지 Diversus 참조, 두명다 거느리려고하는 위험 수위[근친(?!)], 거기다가 초선과 견희도 거느려서 그냥 4명을 먹으려시는 것을 보여줍니다) 주인공의 휘하장수들에게 뺏깁니다(삼국지-주몽전에서 주몽을 따라온 4인중에 2명의 부인이 되지요). 아아.. 또 눈물납니다. 오나가나 죽고, 마누라 뻇기고...
그럼 마지막 손권입니다.
이분은 원본 삼국지 연의때부터 버려지신 몸입니다. 이분이 활약하는 장면은 제갈량이 건너와 동맹을 청하기 전까지는 활약이란 활약도 없습니다. 기껏해야 황조 죽이고 돌아가는게 다죠(이것도 데쟈뷰님의 학생삼국지에서는 주인공에 의해 가로막힙니다. 원래라면 얻었어야할 감녕도 주인공때문에 못 얻습니다.). 이분덕분에 손씨가문의 장수들의 활약할 장면도 적습니다. 또한 위에 말했다싶이 신삼국지정사에서는 형제를 죽이려는 모습도 보입니다.
정말이지 눈물겨운 손씨가문 아닙니까? 그 누구도 손씨가문의 손을 들어주는 곳은 안보입니다....
거기다가 보십시요. 삼국지란 삼국지 소설 보면 항상 얻는 장수들은 중원이나, 하북에서 활약하는 장수들뿐... 오나라에서 활약하는 장수들은 주인공에게 합세하거나, 주인공의 세력에 합세하여 활약할 기미가 안보입니다.... 모두에게 버림받은 장수들이라고 할까요... 군주를 잘못만난 덕분일까요...정말 눈물납니다....
ps. 외전으로 여포의 비애도 있습니다. 삼국지 소설쓰시는 분들중에 대부분이 초선을 여포에게서 데려가버리시더군요...불쌍합니다..흑흑.. (삼국지-주몽전과 난세의영웅에서는 안데려가더군요..정말 그 두 작품의 여포님에게 감축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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