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G.S의 글쓴이 간개라드입니다.
일주일 전만 해도 10대였던 M.G.S의 선작수가 41로 늘었습니다. 거의 4배!! <
책임감도 비례해서 4배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만, 그래도 매우 기쁩니다. 이 글을 빌어 추천글을 써주신 케테르님과 갈색미소님께 감사드립니다.
처음에 M.G.S를 계획하면서 가장 첫번째 조건으로 삼았던 것이, 지금의 소위 말하는 '양산형'판타지의 룰을 최대한 따르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조금 더 구체화시켜 무 드래곤, 무 소드마스터, 무 9 클래스 마스터의 3무(無)원칙을 만들고 그 기반 하에 세계관이나 스토리를 전개하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양념으로 주제의식을 넣어보자는 생각도 추가. 이제 남은것은 소설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지금의 M.G.S연재입니다.
글쎄, 누군가 M.G.S를 연재하면서 느끼는 감정은 무엇입니까 라고 묻는다면 지금까지의 저는 두말할 필요 없이 '불안감'을 꼽고 싶습니다.
'내가 생각한 주제가, 혹은 이 대목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이 독자들에게 잘 전해질수 있을까.'
'문장전개나 기타 요소들이 글을 너무 지루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요즘 대세인 소드마스터나 드래곤을 배제한 채로 과연 독자들에게 어필될 수 있을까.' 등등.....
M.G.S를 쓸때는 최대한 즐겁게 쓰고 있습니다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불안감이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앞으로 계속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면서, 앞서 말한 불안감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감정들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초보작가이고, 이런 여러가지 것들을 느끼는 것도 결국 경험이겠지요.
앞으로도 M.G.S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천천히, 하지만 확실한 거북이의 걸음으로.
마지막으로 M.G.S를 선작해주신 마흔한명의 문피아 회원분들께 감사드림과 아울러,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 내지는 비평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이상 간개라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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