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5 원형군
작성
07.03.09 23:59
조회
1,400

어떤 작품이더라 기억은 안나지만

누군가가 추천을 한 글을 보고 가서 읽었습니다.

그냥 그럭저럭 재밌고 읽을만 하더라구요.

그런데 걸리는 부분이 있었어요.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주인공이 이계로 날아갔는데

그 이계의 중력이 지구 보다 5배 쯤 작아서

주인공이 5배 빠르게 움직이고 5배 힘이 쎄다고 하더군요.

뭐 힘이 쎈건 좋습니다만..

"중력이 작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로

테클 걸 내용들은 수도 없이 더 많습니다만 간단한 것만 적는다면

중력이 그만큼 작다면 돔형식이 아닌 이상

질소와 산소의 대기는 존재할 수도 없고

그 만큼 빠르게 움직일 수 없죠.

달이 지구보다 6배 정도 중력이 같죠.

달이랑 대충 위에 날아간 이계랑 비슷한 중력일 껍니다.

달에 착륙한 우주비행사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셨나요?

5배 빨라 보이던가요?

중력이 작기 때문에 주인공이 강해지는 것은 개연성이 없다.

이렇고 저렇고 해서 안된다 주인공을 강하게 만들고 싶으면

중력 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봐라.

하여튼 뭐 대충 위에 적은 내용의 리플을 달았습니다.

대차게 까였습니다. 후...

판타지의 상상력에는 제약이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상상력에는 개연성이 뒤따라야 하죠.

사실 어느 판타지 소설이라도 과학적으로 깊게 파고들면

어설픈 설정은 나오기 마련이지만

적어도 어느 정도의 개연성은 마련해 둬야 할 것입니다.

그 후로 저런식의 비판은 받아 들일 수 있는 작가님께만 쪽지로 보내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Comment ' 43

  • 작성자
    Lv.21 빠른탈것
    작성일
    07.03.10 00:00
    No. 1

    음, 럭키스타 였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장곰
    작성일
    07.03.10 00:01
    No. 2
  • 작성자
    Lv.5 LEGEND6
    작성일
    07.03.10 00:02
    No. 3

    확실히 중력이 5배 작아지면 우선 신체 크기부터 시작해서 생물의 생김새 움직임의 원리 주변의 환경. 그 모든게 달라질 수 밖에 없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더스틴
    작성일
    07.03.10 00:03
    No. 4

    무개념물이군요. 실제하는 것을 개연성의 바탕에 둬 놓고, 판타지물이니 자기가 맘대로 설정해도 내맘이다! 이런거군요. 제가 보기에도 작가분들 중에 자기 글에 욕하는 것도 아닌... 약간의 쓴소리라도 보이면 거품물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좀 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窮狀
    작성일
    07.03.10 00:06
    No. 5

    글 쓴 분 말씀대로입니다.
    아주 현실을 떠난 설정이던지, 아니면 극히 현실적으로 설정하던지 양자택일을 해야지 어정쩡해지면 참 난감하죠.
    확실하진 않습니다만, 제 기억이 맞다면
    중력이 1/5이 된다면 공기가 행성에 붙어있을 수 없습니다.
    생물이 생길 수가 없는데, 설정상 산소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생명이 유지된다...라면, 지구인은 즉시 사망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서뇽
    작성일
    07.03.10 00:10
    No. 6

    흠... 인간은 새로운 환경에 아주 잘 적응하는 생물...
    (그 때문에 이 지구라는 별에서도 오래간 많은 수로 생존하는...)

    머 호흡 등 생존에는 큰 지장이 없고... 힘이 세지고 속도도 빨라졌
    다고 치고...
    아마 이 소설때문이였나? 어쨌건 이런 비슷한 글이 있었죠.
    언젠가 어떤 분이 위의 조건이 만족한다고 치고... 그 별의 중력에 적
    응해서 머 그 사람들과 별 다를바 없게 된다고 하시던데...
    (머 약간은 더 세고 빠를수도...?-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7.03.10 00:11
    No. 7

    그냥 차원이동 도중에 신체 재결합으로 더 강해졌다라고 해도 되었을 것 같은데...
    그러고보니...슈퍼맨은 자기 행성에서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지구에서는 시간도 거스르는(;;;) 초강력 인간[먼산]
    그 이유가 붉은 태양, 노란 태양 때문이라니...[먼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더스틴
    작성일
    07.03.10 00:12
    No. 8

    실제로 중력이 약한 곳 가면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 되어서 약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력이 약한곳에서 태어나서 살던 생명체는 반대의 경우(5배 강한곳)으로 가면 그냥 죽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다에
    작성일
    07.03.10 00:12
    No. 9

    판타지 자체가 말이 되지 않더라도, 설정은 말이 되어야 하죠. 이걸두고 비현실의 소설적 허용, 즉, 신뢰성이라고 하죠.
    (예를 들어서)월풍에서 시간을 되돌렸는데도 내공이 남아있는 문제 때문에 한참 시끌시끌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누군가 그랬죠. 어차피 시간을 되돌리는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지 않느냐, 기억은 왜 남아 있느냐.
    (뭐, 시간을 되돌리는것에서 썩 만족스러울만큼 신뢰성을 확보하지는 못했습니다만)그러나 설정이라는 것은 독자가 납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허무맹랑하더라도 충분한 신뢰성을 확보했다면 훌륭한 설정입니다만, 현실적이라도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면(가령, 군신에서의 기연이라던가 하는 문제 말입니다.) 헛점 많은 설정이 되지요.
    판타지 물이니 내맘대로 설정해도 괜찮다!라는 작가분들께는 그저… 그냥 할말 없습니다. 비현실의 소설적 허용이고 뭐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窮狀
    작성일
    07.03.10 00:13
    No. 10

    아.. 그리고 보니 중력이 약해지면 골밀도가 떨어지는 것도 있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우림
    작성일
    07.03.10 00:13
    No. 11

    드래곤볼은 중력의 100배에서도 견디던데요 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wanna.do
    작성일
    07.03.10 00:15
    No. 12

    드래곤볼은 초딩용이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LEGEND6
    작성일
    07.03.10 00:16
    No. 13

    드래곤볼은 물리체계가 다르지요. 기라는 에너지도 사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초사이언은 인간의 뼈랑은 달라서 골밀도같은게 없다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샤랑
    작성일
    07.03.10 00:16
    No. 14

    함초롬씨 압박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감
    작성일
    07.03.10 00:17
    No. 15

    개연성의 정도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더스틴
    작성일
    07.03.10 00:20
    No. 16

    드래곤볼에 나오는 녀석들은 인간이 아님;; 외계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장곰
    작성일
    07.03.10 00:20
    No. 17

    럭키스타가 삭제 되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원형군
    작성일
    07.03.10 00:21
    No. 18

    골밀도가 어쩌고 크기가 어쩌고 하기 전에

    그렇게 중력이 작다면

    질소와 산소로 이루어진 대기 자체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적어도 탄소 기반의 유기생명체는 생존할 수 없겠죠.

    신 적인 존재가 개입하여 환경을 바꿔두고 혹은 생명 자체를 새로 설정하지 않는 이상

    생명체는 커녕 아미노산 보다 큰 유기 화합물이 있다는 자체가 재밌는 농담 수준일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감
    작성일
    07.03.10 00:23
    No. 19

    일단 그 기준이 중요합니다. 개연성이라하더라도 명확하게 확정지을수없는 일반적인 확률성으로 정의되기때문에, 만약 소설의 바탕이 개연성의 정도가 약하게 설정된다면 문제될건없습니다만... 원래 소설이 개연성있는 허구성 문학이기때문에 어느정도는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이글을보아하니, 필자께서 잘모르시고 글을 쓰신것같은데... 비판할정도는 아닌것같습니다.

    드래곤볼에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저는 무척좋아하는만화입니다. 그 개연성의 기준이 무척낮은, 하지만 무척 재밌는만화입니다. 처음나왔을때부터 팬이었지요.
    어느분들에겐 유치할지모르지만, 또다른 어떤사람들에겐 무척이나마 재미있던 것이 아니었을지....

    드래곤볼이 초딩용이란건... 좀 아니다싶은게 제생각입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LEGEND6
    작성일
    07.03.10 00:27
    No. 20

    드래곤볼이 벌어들인 돈만 수조원이라능.. 판매량이 2억부에 달하고 애니메이션은 이미 전설이 되었다는데.. 무시할만한 건아니죠. 만화에서 베스트를 뽑으면 아마 1위? 판매량을 따져도 1위. 그것도 압도적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窮狀
    작성일
    07.03.10 00:28
    No. 21

    원형군 님// 골밀도 얘기 이전에 공기가 있을 수 없다는 얘기는 위에 해놨습니다만...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슬라빅
    작성일
    07.03.10 00:30
    No. 22

    이런 예의 최고압권은 역시 도라에몽이 아닐까요. 등장 아템 90%이상이 과학적으로 성립이 불가능하거나 성립은 가능할 지 몰라도 쓰는 사람이 죽는다는 전설이-_-(대나무 헬리콥터를 실제로 착용하고 돌리면 두개골이 인수분해된다고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원형군
    작성일
    07.03.10 00:33
    No. 23

    wintsky님// 사실 본문에도 공기 말고 이것 저것 많이 썼다가 지웠어요ㅎ..

    그 별 혹은 행성의 질량이 작아서 중력이 작은거 말고

    중력 그 자체가 작아서 생기는 것 같은 것도 적었다가 말았구요..

    뭐 중력 뿐만아니라 전자기력이라던가 강력 같은것도 조금만 건드리면 완전 다른 세계가 되어버리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우림
    작성일
    07.03.10 00:35
    No. 24

    댓글이 안달릴줄 알았는데 계속 달리네요..
    쩝..


    소설에 있어서 중요한건(특히 판타지의 경우)
    설정을 독자에게 납득시키느냐/납득시키지 못하느냐 입니다.

    그런걸로 따졌을 때 중력이 5배낮아서 움직이는것도 5배다..
    라는 설정은 독자를 납득시키지 못햇습니다.
    이건 작가가 애초에 설정을 할 때 자료조차 조사하지 않았다는 말이므로
    더 이상 논쟁 할 가치조차 없는 내용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박종인]
    작성일
    07.03.10 00:35
    No. 25

    톨킨은 자신의 세계관를 만들면서 엘프어를 만들습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나왔던 엘프어는 톨킨이 만든거죠. 문자와 발음 문법등등.

    러브크레프트는 자신의 글을 위해 크툴후신화와 네크로노미콘을 만들었죠. 아직도 일부 사람들은 네크로노미콘이 실존하는 마도서로 알고있습니다.

    레이더가 무용지물이 된 전장을 표현하기 위해 미노프스키 물리학을 만든 기동전사 건담. 건담은 스페이스 콜로니의 디자인으로 우주에서 낮/밤 중력을 만드는 법을 설명했죠.

    게임제작업체 세가는 전혀 다른 세계라는걸 표현하기 위해 언어와 문자를 새로 만든 팬져드래군이라는 게임도 있죠.

    뭐 구구절절 예를 들지 않더라도. 구라를 치려면 제대로 쳐야 한다는 말을 그 작가분에게 하고 싶네요. 누군진 몰라도. 설마 출판된 소설은 아니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원형군
    작성일
    07.03.10 00:37
    No. 26

    박종인님// 구라를 치려면 제대로 쳐야한다!! 멋진 말입니다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窮狀
    작성일
    07.03.10 00:38
    No. 27

    구라를 치려면 제대로 쳐야죠. 첫판부터 쳐야하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곡
    작성일
    07.03.10 00:49
    No. 28

    뭐 아마게돈이란 영화도 과학적으론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하더라구요 ㄱ-
    물론 저도 미흡한 설정의 소설을 싫어합니다만, 작가가 하고싶다는데 어쩌겠습니까 (먼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조형근
    작성일
    07.03.10 00:56
    No. 29

    만약 출판된 소설이었다면...? [먼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평소에가끔
    작성일
    07.03.10 01:04
    No. 30

    ......본 소설같다.. 머 도중에 .. 하차했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허생ori
    작성일
    07.03.10 01:15
    No. 31

    음? 어차피 신이 등장하고 마법이 나오고 오러소드가 난무하는 배경에서
    중력의 허구성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 싶어지네요. 다들 너무 비판적으로만 보시는게 아닌가 싶기도..
    실제로 원형군님이 보신 소설이 무엇인지를 모르니, 기본적으로 판타지면... 대부분 현실에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는 신과 신전이 엄연히 존재하는 세상인데야 -_- 뭔들 안되겠습니까. 이적과 마법으로 설명 되는 세상인데..
    저 위에 보면 드래곤볼이랑 비교하면서 기를 쓴다는 점을 차이점으로 드신 분도 계신데.. 마나나 기나...
    현실감이 없는 설정이라고 아무리 말을 해도, 비판의 대상이 되는 글의 작가분이 연재하다 은근슬쩍 설정을 엮어 넣어버리면 그럼 제대로 친 구라로 둔갑하는겁니까? 그 때 앞에서 한 비판은?
    비판의 대상이 되는 글 자체를 보지 못해서 확실히 말하긴 어렵지만, 판타지인 이상에야 모든 걸 과학적으로 설명할 필요는 없지요.
    물론 개연성은 당연히 필수 요소라고 생각하지만, 중력이라는 현실적, 과학적 잣대로 판타지 소설에 대고 이건 아니다! 라고 말하는 건 너무 야박한 처사가 아닐지?
    개인적으로도 개연성이 떨어지는 소설들은 즐기지 않습니다만, 스토리의 개연성 문제가 아닌 설정상의 미흡함이라면 다른 방식으로 넌지시 충고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무튼 뭐 어떤 설정이건 글솜씨에 따라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보이기 마련이라고 생각하는지라 직접 보지 않고 설정만 가지고 일방적으로 뭐라 하긴 좀 그렇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emeu
    작성일
    07.03.10 01:31
    No. 32

    설정에 대한 부분이 독자에게 받아들여지도록 쓰는 것은 작가의 솜씨겠지요.
    뭐 일단 중력이 약해지면 힘이 세질수는 있지만
    빨라진다거나 강해진다거나 하는건 좀 다른 문제인데..
    이부분은 드래곤 볼의 영향이 큰 듯 합니다;;

    일단 어쩌다 티비에서 무중력 상태의 우주인들이 나오는것을 볼수가 있지만
    그들이 우리보다 수십배 빠르게 움직이는건 아니죠
    그리고 무중력 상태에서의 우주인은 그만큼 근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하루에 정해진 시간을 꼭 근력 운동에 사용합니다. 그래도 오래 지나면
    뼈의 골밀도가 약해져서 지구에 내려오면 적응을 못하죠

    관심있는 분은 우주정거장에서 몇달씩 생활한 우주인이 지구에 착륙해서
    우주선에서 내릴때 부축을 받으며 내려오는 영상을 보신 기억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엄청난 체력테스트를 통과한 사람도 몇달만에 그렇게 약학 중력에 익숙해져버리는 겁니다.

    결국 중력이 조금 약해져서 그만큼 무거운 걸 들수 있어도
    한두달 지나면 금방 몸이 거기에 적응해서 도로 약해진다는 예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박종인]
    작성일
    07.03.10 02:31
    No. 33

    허생님 다른건 몰라도 중력은 안됩니다. 이건 무시해선 안되는겁니다. 물질이 있는 세계에서 만류인력의 법칙이 무시되면 정말로 말도 안되는 글이 되버립니다. 이미 우리가 사는 현실에서 무중력 상태에서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중력이 낮은 곳에서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익히 알고 있는데, 그걸 무시하면 어찌합니까. 과학적 잣대를 들이대고 어쩌고할 문재가 아닙니다. 물리 이론이 법칙수준까지 가면 과학적 잣대가 어쩌고 할 부분이 아닌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KissMe
    작성일
    07.03.10 03:30
    No. 34

    드래곤볼 안봅니까? 중력 수련실 있지 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화풍정
    작성일
    07.03.10 03:50
    No. 35

    문제는 작가분이 중력이란 잣대를 쓰셨다는거죠. 중력때문에 5배 쎄졌다 라는것 자체가 나름대로 개연성을 주기위한 장치이기때문입니다. 그럼 우리가 아는 중력의 일반 법칙을 따라야하는거죠.

    중력이란 잣대를 쓰시지 않고 그냥 중력때문인지 아님 다른이유가 있는지 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5배쯤 쎄졌다 이렇게 어물어물 넘어가면 누구도 태클을 걸진 않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소요권법
    작성일
    07.03.10 08:32
    No. 36

    개연성 부족도 일리있는 말이지만 중요한건 지식 부족과 그에 따른 무관심인 것 같습니다. 글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넘칠 정도였다면 조그마한 설정에도 철두철미하게 공들였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여울꼬리
    작성일
    07.03.10 10:06
    No. 37

    그런데... 소설의 설정이.. 공간 이동이라면 모르겠지만, 차원 이동이라면, 여러분이 말하고 있는 중력 또한 말도 안되는 잣대가 됩니다. 그건 확실하죠.. 작가가 말하는 중력이 틀린 것이라면 여러분이 말씀하시는 중력의 개념 또한 틀린 것 입니다.

    중력 또한 자연 현상을 해석해서 그 이름을 붙인 것에 불과합니다.
    그것은 다른 차원에서는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이 될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요즘은 어떤 이론이 나왔는지 모르겠으나, 만유인력의 법칙이라는 것은 어찌보면 반쪽에 불과하지 않을런지요.. 작용/반작용에 대해서 논하지 않더라도, 인력이 있으면 그에 반하는 척력 또한 존재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과학하고 담 쌓고 살다보니 요즘 어찌 돌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번우드
    작성일
    07.03.10 11:38
    No. 38

    판타지는 공부안하고 써도 된다고 생각하는 작가님들이 많은듯하군요.
    그 반면 작은 건물하나, 전투장면하나라도 신뢰할만한 자료를 토대로
    쓰시는 분들이 있구요.
    확실히 판타지의 세계관은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서 만들어지게 마련입니다만. 그 세계관을 기존의 현실세계에 비교하여 설명을 하려 한다면
    현실의 물리법칙이나 자연법칙등에 어긋나게 하면 안되겠죠.

    음. 중력이 약하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만화책 '레드블러드'가 생각나는군요. 그기서는 중력이 약하기 때문에 평균키가 크고,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미지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게 되었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7 보초
    작성일
    07.03.10 12:22
    No. 39

    소설은 작가의 상상력이 개입됀다고 하지만, 독자의 가장 기초적인 이해마저 시킬수 없다면 그것은 작가의 소설의 설정자체가 어설프거나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03.10 15:09
    No. 40

    어설프게 중력의 개념을 끌어와서 만들려고는 했지만 제대로 파고들진 않고 이름만 대충 넣어서 이상하게 만들었다는거군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07.03.10 15:14
    No. 41

    대부분의 판타지 자체가 개연성이 없는 공상 아닙니까...
    뭐는 개연성 따지고 뭐는 안따지고...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03.10 15:16
    No. 42

    판타지가 허구성 문학이기에 당연히 어느 정도의 환상과 창조는 인정해주죠. 그런데 그런 판타지를 만들 때 설정을 100% 완전히 창조하기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중력이란 것도 빌어오고, 또 어느 소설에서 나왔던 마나라는 것도 빌어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기반이 닦이면 거기에 작가의 창의와 상상으로 새로운 걸 불어넣고 이야기를 엮어 나가는 거죠. 그런데 저 럭키스타라는 소설에서처럼 빌어오려면 제대로 확실히 빌어오든지 이름만 빌어오고 어설프게 살짝 바꿔버리고선 그 중력을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중력으로 믿으라는 건 억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03.10 15:18
    No. 43

    차라리 중력 대신 새로운 개념을 창조하면 모를까 틀에도 맞지 않게 억지로 끼워 넣고 믿으라고 하여 믿게 되는 아니란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3405 요청 흑룡 새글이 읽어지지가 않네요. +9 Lv.3 하늘아기 07.03.10 1,244 0
63404 추천 <추천소설>홀리그라운드<게임소설> +13 Lv.39 겨울의늪 07.03.10 1,669 0
63403 홍보 moon master 완결 났습니다. +7 Lv.1 구타용 07.03.10 2,617 0
63402 공지 연재한담에서 [한담] 카테고리를 이용해주실때 주... +18 Personacon 연담지기 07.03.10 10,595 0
63401 요청 이가락님의 천하무쌍 소식 아시는 분? +2 Lv.1 머나먼그길 07.03.10 1,217 0
63400 요청 제가 지금 노경찬님의 순백의 기사 4권을 보고 있... +1 Lv.16 지석 07.03.10 2,196 0
63399 요청 무협..을 원합니다.. +4 Lv.37 각법 07.03.10 1,438 0
63398 요청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2 김환지 07.03.10 1,018 0
63397 추천 음 주인공이 과묵한 소설 추천해 주시면 고맙겠습... +11 Lv.26 an******.. 07.03.10 1,657 0
63396 요청 이글좀 알려주세여`1 +4 Lv.43 적벽단천 07.03.10 1,228 0
63395 알림 '풍렬구단'을 정연에서 작연으로 옮겼습니다... ^^a;; +4 Lv.1 에냑 07.03.10 1,066 0
63394 추천 작연란 선우님의 흑룡 +3 Lv.2 즐독중 07.03.10 1,480 0
63393 요청 아, 이것이 슬럼프인가요. 추천해주시면 감사히 잘... +8 정지남 07.03.10 1,775 0
63392 요청 연애소설좀 추천해주세요^^ +3 딛더야자 07.03.10 1,418 0
63391 알림 선작이 1000이 되었습니다. +3 Lv.13 한빈翰彬 07.03.10 804 0
63390 요청 제가 습작을 씁니다. +10 Lv.99 적수라 07.03.10 1,471 0
63389 요청 글이 재미가없네요. 정말 재밌는 작품 추천부탁 +21 Lv.1 미래아이 07.03.10 2,308 0
63388 추천 [추천]견림아 마림 +1 Lv.13 무협.... 07.03.10 1,488 0
63387 한담 무협과 판타지의 상상력은 제약이 없어야 한다. +55 Lv.1 [박종인] 07.03.10 1,092 0
63386 추천 달콤한 설탕커피처럼 나를 끌어들이는 판타지..! +4 Personacon 시우림 07.03.10 1,164 0
63385 한담 연재중단을 할 때 신중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6 Lv.20 슬라빅 07.03.10 1,129 0
63384 요청 노인이 주인공인 소설 찾습니다. +13 숨은자 07.03.10 2,513 0
63383 한담 카카오 99%를 위한 변명 +18 Lv.55 원형군 07.03.10 1,701 0
63382 한담 [흑룡]의 선우입니다. +9 Lv.58 박선우 07.03.10 1,191 0
» 한담 비판 했다가 대판 까인 기억이... +43 Lv.55 원형군 07.03.09 1,401 0
63380 홍보 당신이 무인도에 갇혔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탠가? +41 푸루나 07.03.09 2,630 0
63379 한담 [자기비하] 늘어가는 코멘트, 줄어드는 선작. +14 Lv.6 샤랑 07.03.09 882 0
63378 한담 한담님의 유머 -18.5금 +10 Lv.16 지석 07.03.09 1,698 0
63377 한담 무협 입문서, 판타지 입문서. +104 건(建) 07.03.09 1,835 0
63376 요청 아아..뭔가... +3 Lv.7 Haglaz 07.03.09 883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