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찌다 ☜ 이 표현이 요즘 글 중에 많이 나오더군요.

벙찌다 = - 황당하다 - 라는 의미를 가진 은어. 상대방의 말 또는 행동이 황당하거나 어이가 없을 때 또는 어처구니가 없을 때를 이르는 언어 또는 표정.

글을 읽으며 은어인 벙찌다 이 말에 저 혼자만 이런 느낌을 받은 것일까요? 글이 왠지 가벼워지고 몰입도 또한 떨어지더군요. 어느 때인지 모르겠지만 근래 이런 은어 사용이 잦아진 것 같습니다. 글 쓸 때 많이 힘든 것은 알겠지만 은어의 사용은 그 글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제가 국어학자는 아닙니다. 그동안 글을 읽다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에 앞으로는 이런 표현 말고 다른 표현으로 글을 써 주십사하고 몇 자 적어봤습니다. 이런 글 썼다고 딴죽걸기 많이 안 했으면 좋겠네요....^^;;

[Elysia]

특별한 이유없이 중간에 그런말이 나오면 몰입도가 떨어지곤 하더군요..
예전에 완결된 Ixx에서는 "개새꺄" 라는 단어를 썻음에도 캐릭터와 맞아떨어지면서 오히려 웃음이 나기도 했었는데요..

[청춘여행]

케릭터가 내뱉는 말에 그런 은어가 사용된다면 케릭터 성향에 부합될수도 있지만... 케릭터의 행동이나 주변 분위기를 묘사하는 문장에서 사용되는 은어들은 많이 보기 않좋더군요.

[호미]

동의합니다.. 무협을 읽다가 신조어나 요즘 쓰는 은어등이 나오면,
몰입도가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물론 현대물이나 코믹물에서
적절히 나오는 것들은 감칠맛이 나기도 합니다..작가님들이 어련히 잘하시겠지만, 그런것들을 쓸 때 다시 한번 고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꾸~벅

[샌달]

아주아주 캐릭터와 스토리에 어울리는경우가 아니면,
그대로 몰입도떨어져서 처음읽는것같은느낌이들더군요 ...

[블랙템플러]

흠... 무협보다 흥미도 뚝떨어지는 경우가.. 지면을 박차고 날아오른다는 표현을 점프했다하고 써놓을때..

[파일주인]

저팬에니묘사하는것도 나오지요
뒤통수에 주먹만한식은땀이 주르륵 흐느는 묘사 ㅋㅋ
그리고 에효라는 신조어도...